노인복지관 및 요양원 등에 적합한 디지털 인지재활 제품 출시
'전국두뇌자랑', '브레인 두들' 2종 탑재∙∙∙하드웨어 일체형으로 편의성↑

대형 TV와 화면을 공유시킨 두뇌싱긋연구소의 모니터 일체형 인지재활 제품과 별도 구성품 ‘두들 패드’(사진=두뇌싱긋연구소)
대형 TV와 화면을 공유시킨 두뇌싱긋연구소의 모니터 일체형 인지재활 제품과 별도 구성품 ‘두들 패드’(사진=두뇌싱긋연구소)

[스타트업투데이] 두뇌싱긋연구소(대표 김창환)가 지난 4일 자사가 개발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내장한 하드웨어 일체형 제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1인 혹은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전국두뇌자랑’과 단체 교육용 ‘브레인 두들’ 등 두 가지 서비스로 제공된다. 

두뇌싱긋연구소는 초고령화 시대 관계 단절, 치매 등으로 고위험군에 있는 노인의 문제 극복을 위한 스마트 인지재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디지털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모니터와 일체화돼 이동이 자유롭고 대형TV, 빔프로젝트와 동시 연결을 지원한다. 노인복지시설 내 어느 장소에서나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해당 제품에 탑재된 1인, 소규모 그룹 대상 ‘전국두뇌자랑’은 장애물 피하기, 수리연산 등  6개 인지력 향상 분야별 50여 개 게임을 10단계로 제공한다. 별도 구성품인 ‘두들패드’의 세 가지 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작 가능하다. 

단체 교육용 ‘브레인 두들’은 시설에서 진행하는 단체 인지훈련 수업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3색 깃발을 활용한 회상 훈련 체조, 인지 훈련을 위한 참여 콘텐츠를 총 30주 차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흥미로운 게임 구조와 진행으로 노인과 복지사, 요양사 모두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콘텐츠 및 게임은 수시로 원격 업데이트 지원하고 있다. 

현재 40여 개의 복지시설에서 두뇌싱긋연구소의 디지털 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시설 관계자와 사용자는 사용의 용이함과 다양한 콘텐츠에 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화성시 한 요양원의 복지사는 “이 제품을 사용한 노인의 인지능력 향상이 확실히 눈에 띌 정도였다”며 “보호자도 디지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활용한 훈련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꾸준히 사용할 것”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한편 두뇌싱긋연구소는 서울바이오허브 BT-IT센터 입주기업으로 지역사회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에 인지재활 전국두뇌자랑, 브레인두들 프로그램 등 복지현장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전국두뇌자랑은 지난 9월 서울시장배 ‘시니어 스마트페스타’ 행사에서 정식 배틀 게임으로 채택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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