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머신러닝 알고리즘 활용해 학습자 학습 성과 최적화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전국 400여 개 학교에서 이용
동남아, 미국 등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 계획

사진=프리윌린
사진=프리윌린

[스타트업투데이]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국내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최초로 일본 로컬 시장에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일본에서 ‘매쓰플랫’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 불과 5개월여 만이다. 

프리윌린의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습자의 학습 성과를 최적화하고 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 400여 개 학교와 6,800여 개 수학 학원에서 사용 중이다. 프리윌린은 폭발적인 비즈니스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해왔다. 

프리윌린은 글로벌 확장의 출발지로 일본을 선택했다. 현재 일본 교육 시장은 한국과 유사한 교육 환경이지만, 종이 문제집을 중심으로 해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이에 프리윌린은 빅데이터 기반의 수학 교육 솔루션으로 일본 교육 환경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로 일본 현지 수학교육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일본 진출은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 선정에 대한 성과로 꼽힌다. 매쓰플랫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일본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로컬 교육 시장 진출을 목표로 매쓰플랫 중등 과정 베타 서비스를 론칭했다. 올해 1월에는 서비스 고도화와 초등∙고등 교육과정을 추가해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프리윌린은 성공적인 일본 교육 시장 진입을 위해 AI 기술 고도화와 현지화 전략에 힘썼다. 자동 번역을 적극 활용하고 일본 현지 작업 인력의 번역 편의성 향상을 위해 자체 에디터를 개발했다. 또 수학 교육 과정의 개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콘텐츠 모듈화 시스템도 도입했다.  

프리윌린 권기성 대표는 “현재 일본 교육 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패러다임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으로, 매쓰플랫 일본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프리윌린의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이 일본 교육 시장 내에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한국 수학 문제은행 솔루션 최초로 일본에 진출하는 만큼 매쓰플랫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을 진행해 교육 기회가 소외된 곳에 있는 학습자들에게도 가장 좋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윌린은 지난해 8월 베트남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싱가포르 한인 학교에 진출한다. 향후 동남아와 미국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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