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류망 구축 통한 시장 선도 본격화
B2B 플랫폼 분야에 전국 물류망을 더해 새로운 시너지 창출 목표
고도화된 풀필먼트로 물류 인프라와 상품 경쟁력 확보

사진=위펀
사진=위펀

[스타트업투데이] 위펀이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B2B 플랫폼 분야에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기업 위펀(대표 김헌)은 지난 12월 개인 편의점 1위 종합 물류회사 우린을 인수하는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A는 양사 간의 현금 및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위펀과 우린의 강점을 결합하고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다. 물류와 B2B 플랫폼 분야를 합쳐 기존 사업 기반을 갖추고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나아갈 방침이다. 

위펀은 ‘고객사가 번거로워하는 문제는 모두 해결한다’를 기조로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있다. 이미 7,000개가 넘는 고객사 유치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B2B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해 시리즈C 유치로 총 누적 투자 금액 350억 원을 받은 위펀은 1,100억 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배송 지역 확장과 고객사 수 증가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우린은 전국 1,500여 개의 개인 편의점과 씨스페이스 편의점,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등 대기업 급식소에 스낵, 조식, 음료를 물류 공급하는 기업이다. 취급 상품 수(SKU)만 약 5,000개 정도로 다양하고 탄탄한 상품 구성이 강점이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와 경상도까지 탄탄한 전국 물류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3년에만 778억 원의 매출을 냈다. 

이번 인수는 위펀이 B2B 플랫폼으로써 규모 확장 및 운영 고도화를 위해 우린의 상품과 물류 역량을 내재화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플랫폼 서비스 이용 고객사와 매출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우린의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과의 시너지로 핵심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위펀은 앞으로도 고객사의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풀필먼트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에 선점하고, No.1 B2B 서비스 플랫폼으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위펀은 우린 인수 완료 후 주요 서비스 운영 지역 확장을 통한 고객사 확보 및 신규 서비스 운영을 통해 2024년 1,8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헌 위펀 대표는 “우린을 인수함으로 보다 구조적이고 폭넓은 풀필먼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위펀이 B2B 플랫폼으로 확장 및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전략적 M&A와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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