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분야 넘어 친환경 첨가제 및 플라스틱 대체 소재 활용까지

(왼쪽부터)더데이원랩 이주봉 대표와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 (사진=리하베스트)
(왼쪽부터)더데이원랩 이주봉 대표와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 (사진=리하베스트)

[스타트업투데이] 리하베스트(대표 민명준)는 더데이원랩 (대표 이주봉)과 지난 23일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공정 과정 중 영양가가 있지만 버려지는 맥주박, 식혜박, 홍삼 식이섬유박, 밀기울과 같은 식품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식품 및 비식품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제분 가루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더데이원랩 천연 고분자 기반의 고부가가치 소재를 개발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식품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한 원료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원료화 사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추진됐다. 곡물 부산물 가진 속성을 활용하여 플라스틱 대체 소재의 물성 강화에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리하베스트 민명준 대표는 “버려지던 식품 부산물을 리하베스트만의 기술로 업사이클링한 원료를 제공해 식품을 넘어 비식품 분야까지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많은 식품, 비식품 분야까지 확대하고 푸드 업사이클링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데이원랩 이주봉 대표는 “버려지던 식품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첨가제의 생산 스케일업을 구현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렇게 만들어진 친환경 첨가제를 리타치(RETARCH)에 적용하여 생분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고 사용 이후에는 자연으로 완전히 돌려보낼 수 있어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하베스트는 국내 최대 설비를 갖춘 최초 푸드업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영양적 가치가 뛰어난 식품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식품 대체 원료를 제조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더데이원랩은 한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전시회인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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