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품 개발, 글로벌 마케팅 및 홍보 진행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 적극 지원 계획
코리아 트래블 카드로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 결제 경험 제공

(왼쪽부터)이크루즈 박동진 대표,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사진=레드테이블)
(왼쪽부터)이크루즈 박동진 대표,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사진=레드테이블)

[스타트업투데이] 인바운드 관광 스타트업 레드테이블(대표 도해용)이 이크루즈(대표 박동진)와 3,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일 이크루즈 로이타니아호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이크루즈 박동진 대표와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 등 양사 관계자 8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86년 10월 26일 첫 출항을 시작한 이크루즈는 서울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한강에서 도심 속 해상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업이다. 현재 여의도, 잠실, 뚝섬, 양화, 잠두봉, 선유도, 서울숲, 김포, 인천 등 서울과 인근 지역에 총 7개의 선착장과 2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크루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장해 한강을 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특히 올해 말 한강 리버 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으로,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레드테이블은 인바운드 관광 온라인 여행사(OTA)로 지난해 코리아 트래블 카드(KOREA TRAVEL CARD)를 출시했다. 코리아 트래블 카드는 외국인 여행자용 선불 충전 카드다. 외국인이 한국을 여행할 때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교통카드 기능과 다양한 제휴 할인이 가능한 카드 결제 기능을 담았다. 해당 카드는 교통, 페이, 쇼핑, 관광, 음식 등 전 분야에서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상품 개발 ▲글로벌 마케팅 및 홍보 ▲외국인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서울 관광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 코리아 트래블 카드 사용을 통해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서울에 3,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한강이라는 공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즐거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한강 리버 버스 운행이 시작된다면 외국인 관광객이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서울의 범위가 확장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글로벌 여행 시장의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카드 결제 수단의 확대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최슬기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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