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블루시그넘(대표 윤정현)은 지난 9일 애플(Apple)의 공간 컴퓨터 ‘비전 프로’의 전용 앱 ‘리틀 무디’(Little Moodee)를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리틀 무디’는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자신의 현재 감정이나 일상을 자유롭게 말하면 무디가 음성을 분석해 감정을 찾아낸다. 이후 보석(오브제)의 형태로 감정을 기록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용자만의 특별한 컬렉션을 구성해 이용자에게 보여지게 된다. 

블루시그넘은 매달 5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비스인 감정 기록 앱 ‘하루콩’과 2023년 구글플레이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앱에 선정된 AI 기반의 심리 가이드 서비스 ‘무디’를 운영하고 있다. 

‘리틀 무디’는 정신 건강 관리 서비스를 혁신적인 기술과 접목해 스마트폰 넘어서의 다양한 방법을 통한 정신 건강 관리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또 비전 프로 출시 이전 애플로부터 비전 프로 전용 앱 인증을 받은 600여 개의 서비스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가장 초기에 개발된 서비스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루시그넘 윤정현 대표는 “국내에서는 아직 비전 프로가 출시되지 않았지만, 서비스가 많지 않은 초기에 개발하고 한 사람에게라도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비전을 담아 기획하게 됐다”며 “‘리틀 무디’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과 방법으로 정신 건강을 돌볼 수 있는 계획을 위해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