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뷰가 주관하는 제136회 투자융합포럼은 6일 오전 강남 카이트빌딩 14층에서 360°공간공유 플랫폼을 지향하는 데이터킹㈜ 박선규 대표의 사업발표로 진행되었다. 데이터킹은 360°VR,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360°VR기반으로 사람들의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것’이 미션(mission)이라고 한다.

박 대표는 인하대 법대를 졸업하고 농심에서 근무하다가 2014년 빅데이터대학원 1기로 창업 준비에 들어갔다. 2015년 창업한 후 창업성장자금 1억5,000만 원과 창업맞춤형자금 3,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데이터킹은 기계학습 기반의 영상분류 특허기술(10-1647691)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간구조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입면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VR용 반응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소셜 미디어로 공유할 수도 있다. 사용자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의사결정을 도와주고 있기도 하다. 이 모든 기술과 서비스가 고객들의 시간과 공간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 주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데이터킹은 중대형 상가의 공실율이 13.4%, 소형 상가 공실율이 5.3%에 이르고, 공공 및 민간의 공간정보가 분절되고 잉여 및 유휴공간 정보가 파편화되어 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효과적,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또한 공간의 이미지가 수준이 낮거나 또는 실물과 다른 이미지로 허위 포장되어 고객들에게 의사결정과정에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하는데 착안했다.

데이터킹은 공공과 민간의 모든 공간정보를 빅데이터화해 개인 맞춤형 공간정보 큐레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360° VR실감미디어를 활용하여 고객들에게 현장감 있는 리얼한 공간 입면도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공유경제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넌플러그인 웹기반으로 간편하게 사용하는 호스트 수익관리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킹은 현재 비어 있는 공간시장으로 판단하는 교회와 같은 개인/단체 공간, 공연장이나 연습실 같은 문화/체육 공간, 쇼룸이나 파티룸 같은 엔터테인먼트 공간, 공공 포털을 활용하여 흩어져 있는 공공 공간을 주 타켓으로 설정하여 접근하고 있다.

에어비앤비(airbnb) 서비스와 비교해 보면 2D사진 대신 360°VR 실감 미디어를 제공하며, 비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자 뿐만 아니라 개인을 아우르는 공간 렌탈 중개를 한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위치기반의 맵핑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차별적 특성도 있다.

이처럼 데이터킹은 호스트 누구나 잉여공간을 활용해서 수익을 낼 수 있게 하고, 게스트는 현장감 있는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공간 큐레이션으로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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