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샘표식품 등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수상

 

샘표식품과 종근당, 패션그룹 형지, 삼기오토모티브, 서연이화 등  5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의 범위를 벗어난 기업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기업이 아닌 기업을 말한다.

이번 시상식은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중견기업을 재조명해 후배 중견기업 양성과 국내 산업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은 2014년 15.7%에서 2015년 17.6%로 매출액은 같은 기간 484조 원에서 620조 원으로 늘어나는 등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다.

장수기업 부문상을 받은 샘표식품은 1946년 창업이래 71년간 발효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한국 전통 장류식품의 브랜드화로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공헌 부문상을 받은 종근당은 1973년부터 장학재단인 ‘종근당 고촌재단’을 설립해 지방출신 대학생 기숙사 무상지원,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 후원 등 44년간 7,371명에서 397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충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고용창출 부문의 패션그룹형지는 정규직으로만 직원을 채용하고 경력단절 여성채용 프로젝트 등 다양한 취업제도 참여, 임직원 고용승계, 복지후생과 고용안정에 노력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술혁신 부문은 업계 최초로 클린룸 공정을 도입하는 등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폭스바겐, 아우디 등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고 2022년까지 약 2,900억 원, 845만대 규모의 고압 다이캐스팅 제품 글로벌화에 성공한 삼기오토모티브가 선정됐다.

해외진출 부문 대상은 1972년 창업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해외투자를 통해 8개국 15개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서연이화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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