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들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지난 3월부터 진행된 ‘2017년 6차 산업 사업모델 공모전의 최종 결선 결과 10개 우수 사업모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장관상 대상에는 서울대와 한국외대의 ‘곰세마리 양조장’팀이 선정됐고 이외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2점, 실용화재단 이사장상 각 5점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고등학생까지 응모자격이 확대된 결과 총 60개 학교(고등학교 5개 포함), 108개 팀이 참가해 농업·농촌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평가다. 도시농업, 식용곤충, 친환경, 반려동물 등 최근 농업 트렌드에 맞춰 IoT가 접목된 다양한 사업아이템이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4팀은 실제 창업을 했고 다른 팀들도 대부분 창업에 뜻을 두고 있어 공모전을 통한 창업화 가능성이 커졌다.

 

대상을 받은 ‘곰세마리 양조’팀은 지난 7월 창업해 지역에서 생산된 꿀을 이용해 각 지역만의 특성있는 제조방법을 사용한 꿀술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우수상 이상을 받은 5개팀은 ‘2017년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본선에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지며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법률자문, 기술금융, 투자지원 및 알선, 경영컨설팅 지원 등 각종 연계지원이 제공된다.

 

<대상 등 수상자>

 

훈격

팀명(학교명)

주요 내용

대 상

(1점)

곰세마리 양조장

(서울대, 한국외대)

인공감미료/보존제 미첨가, 고문헌 레시피와 현대적 양조기술 결합한 꿀 술 생산

최우수상

(2점)

열림

항산화물질 성분이 열매보다 30배이상 풍부한 블루베리 잎차 가공

팜스킨

버려지는 초유와 쿼터제 초과 우유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생산

우수상

(2점)

신흥바이오메디

한약재 부산물과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면역력 증진 사료 개발

야미벅스

버려지는 자원(폐교, 스티로폼 등)을 활용한 식용․애완용 곤충 사육․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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