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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부처, 1조3천억 모태펀드 출자···2조5천억 벤처펀드 조성한다
10개 부처, 1조3천억 모태펀드 출자···2조5천억 벤처펀드 조성한다
2020년 모태펀드 출자 공고
중기부 총 9천억 출자
창업초기‧청년창업 등 창업단계 스타트업 펀드 9천 2백억 조성
유니콘 탄생 지원하는 도약단계 점프업 펀드 9천 5백억 조성
「벤처투자촉진법」 시행 맞춰 벤처투자 성장 지속 강화
  • 임효정 기자
  • 승인 2020.02.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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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스타트업 펀드 출자계획(단위: 억 원).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는 2월 13일 ‘2020년 모태펀드 출자 공고’를 통해 10개 부처가 역대 최대 예산 1조 1,065억 원과 회수재원 1,91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2,975억 원을 벤처펀드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총 2조 5,000억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작년 4조 3,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한 벤처투자의 열기를 꺼뜨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단단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출자금액 1조 2,975억 원 중 1조 2,080억 원에 대한 출자 내용을 공고하고, 미공고하는 895억 원(특허청 등)은 3월 이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올 한해 중기부는 역대 최고의 본예산 8,000억 원과 회수재원 1,000억 원으로 구성된 9,000억 원을 출자해 1조 8,7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혁신기업의 창업단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펀드에 5,200억 원을 출자해 9,2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창업 이후 후속 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기업의 도약 단계를 지원하는 점프업 펀드에 3,800억 원을 출자해 9,5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창업초기(4,800억 원), 청년창업(1,100억 원) 펀드가 대규모로 조성된다. 상대적으로 투자 리스크가 큰 창업초기 기업 등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 후원자 역할을 하며 투자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소재부품장비 펀드는 1,100억 원 규모로 최초로 조성된다. 이 중 600억 원은 벤처캐피탈이 투자대상을 사전에 확보하고 펀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 펀드로 조성된다. 

수입 대체효과가 입증되거나 수출 등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우수기업 등을 벤처캐피탈이 사전에 발굴하고 펀드를 조성할 때, 모태펀드가 1:1로 매칭한다.

나머지 500억 원은 일반적인 형태의 펀드(선 펀드조성, 후 투자 대상 지정)로 조성한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 ‘소부장 스타트업 100’ 등 정부가 선정한 유망기업에 집중 투자되도록 의무심사조건(해당 기업이 신청하면 최우선적으로 심사 의무)이 설정된다. 

규제 샌드박스 펀드도 500억 원 규모로 신규 도입한다. 동 펀드는 규제 샌드박스 4법을 통해 규제특례를 받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규제자유특구 지정 구역에서 지정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연구 개발(이하 R&D) 매칭펀드도 500억 원 규모로 최초 도입한다. 벤처캐피탈이 발굴하고 투자한 R&D 수행기업에 동일한 조건으로 1:1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기존 제품을 일부 개선하는 수준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기술‧제품을 생산하는 도전적 R&D 수행기업이 중점 투자 대상이다. 

여성(200억 원), 지방(350억 원), 소셜임팩트(350억 원), 기술지주(300억 원)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도 지속한다.

혁신기업의 도약단계를 지원하는 점프업 펀드는 규모에 따라 Ⅰ단계와 Ⅱ단계로 구분하며, Ⅰ단계는 펀드당 700억 원 내외 규모로, Ⅱ단계는 1,20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한다. 

점프업Ⅰ단계 펀드는 혁신성장 3,000억 원, M&A 4,000억 원을 조성한다. 먼저 혁신성장 펀드는 최근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각광받는 DNA, BIG3 분야 기술진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M&A 펀드를 통해 M&A를 통한 기업의 도약을 지원한다.

점프업Ⅱ단계 스케일업 전용펀드는 2,500억 원 규모로 조성하며,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을 50억 원으로 설정한다. 최우량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공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모태펀드를 통해 공급되는 2조 5,000억 원 규모 벤처펀드가 최근 벤처투자 성장 동력이 지속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금점프업 펀드가 본격 조성되는 만큼 추가적인 유니콘 기업 탄생이라는 성공 사례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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