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기업 식스AI와 ISC, 요즈마와 손잡고 인더스트리4.0 시장 공략
ISC, AI기반 공정검사∙AMHS로 사업영역 확대
요즈마, 한국과 이스라엘의 비즈니스 협력모델 강화 및 글로벌 사업화 지원할 것

(왼쪽부터)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온 페니그 식스AI 매니징디렉터, 정영배 ISC 회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출처: 요즈마그룹코리아)
(왼쪽부터)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온 페니그 식스AI 매니징디렉터, 정영배 ISC 회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출처: 요즈마그룹코리아)

[스타트업투데이] 요즈마그룹코리아(아시아총괄대표 이원재)는 17일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 ISC(아이에스시), 이스라엘 AI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식스AI(SixAI Ltd.)와 함께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내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JV)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간 협력을 격려하기 위해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 통해 3사는 즉각 조인트벤처를 가동해 식스AI는 기술소싱을, ISC는 제조와 사업개발을,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사업개발과 투자유치를 각각 맡기로 했다.

식스AI는 이스라엘 기반 AI 로보틱스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품질검사 자동화 및 완전 자율주행 무인지게차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앞선 광학, AI, 엣지컴퓨팅 기술을 통해 제조업체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생산력을 극대화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이미 일본 혼다(Honda) 계열사 무사시 세이미츠(Musashi Seimitsu)와 글로벌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2019년 12월 인더스트리 4.0 공장 환경에서 인간 근로자들과 협력해 업무를 처리하는 AI 완전 자율 로봇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ISC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자동차와 반도체 부품 품질 검사용 자동화로봇, 반도체, 디스플레이등 제조라인의 AMHS (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 부문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계획이다.

ISC 정영배 회장은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은 글로벌 시장으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해외의 우수한 기술기업과 한국의 우수한 제조기술을 매칭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오고 있다. 요즈마는 이 같은 협력 모델을 적용해 식스AI의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식스AI의 품질검사 및 재료운송 기술은 4차산업혁명의 기술적 장벽을 뛰어 넘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양사의 사업 확장을 전면 지원함으로써 4조 달러(한화 4,400조 원)로 추산되는 기회시장인 인더스트리4.0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 페니그(Onn Fenig) 식스AI 매니징디렉터는 “AI로봇을 양산함으로써 인간을 반복된 업무에서 해방시키기를 희망한다”며 “식스AI는 기존 산업 현장에 첨단기술을 연결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해 나아갈 것”고 덧붙였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