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등 6개사 참여

와탭랩스 SaaS 모니터링 서비스. (사진=와탭랩스)
와탭랩스 SaaS 모니터링 서비스. (사진=와탭랩스)

[스타트업투데이]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 스타트업 와탭랩스(대표 이동인)는 15일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서 유치한 금액은 총 120억 원 규모로 기존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신규 투자사 4곳을 포함해 총 6곳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와탭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니터링 분야에서 입지 굳히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와탭랩스는 SaaS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2015년 모니터링 서비스 '와탭'을 시장에 선보였다. 와탭 서비스는 기업의 서버, 애플리케이션, 컨테이너의 상태와 성능 데이터를 초 단위로 수집·분석하여 장애를 감시하고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담당자는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성능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와탭랩스는 매년 2배 넘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구축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모니터링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KB인베스트먼트 이준석 이사는 "와탭랩스는 SaaS 모니터링 제공을 위한 기술과 운영 인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라며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국내 SaaS 모니터링 시장에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와탭랩스 이동인 대표는 "기존 모니터링 솔루션은 대면 기반의 소프트웨어였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기반 SaaS 서비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국내 SaaS 모니터링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굳건히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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