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공정성 연대 “앱 마켓 완전한 통제 유지하는 것”
리처드 블루먼솔 “부당 행위 바로잡지 못해”
코스포 “앱 결제 강제 행위 그대로 유지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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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투데이] 지난 26일 애플이 외부결제 홍보 허용을 발표한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앱공정성 연대(CAF)는 애플의 외부결제 일부 허용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이는 여전히 앱 개발자가 앱 내에서 더 싼 가격으로 다른 결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금지하는 조치로, 애플이 앱 마켓의 완전한 통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며 양보라고 볼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 인앱결제 강제 금지 관련 법인 '오픈앱마켓법안(The Open App Markets Act)'을 발의한 민주당 상원의원 리처드 블루먼솔(Richard Blumenthal)도 “애플의 이번 합의안이 "나와 블랙번의 오픈 앱 마켓 법이 다루려고 하고 있는, 마켓에 퍼져있는 부당한 행위를 바로잡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역시 “애플의 이번 발표는 “앱 사용 중 앱 스토어 외의 다른 결제 시스템을 쓸 수 없도록 하는 것으로, 현재의 '특정 방식으로 앱 결제를 강제하는 행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서연 기자] seo93@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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