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마케팅·기획 직무를 위한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 운영
“‘역량 성장 추구하는 유저’ 활용한 이직·채용 솔루션 선보일 것”

헤이컬렉티브 공동창업자 김하영(왼쪽), 김진욱(오른쪽) 대표. (사진=브이엔티지 제공)
헤이컬렉티브 공동창업자 김하영(왼쪽), 김진욱(오른쪽) 대표. (사진=브이엔티지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커리어 지식 플랫폼 ‘서핏’을 운영하는 헤이컬렉티브(김진욱 대표)는 주식회사 브이엔티지(대표 김태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서핏(surfit)은 개발·마케팅·기획·스타트업 등 ‘정보기술(IT) 프로덕트 업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생산하는 지식 콘텐츠를 맞춤 제공하는 웹 서비스 플랫폼이다.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찾아다닐 필요 없이 매일 1,000개 채널의 추천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고, 실무자 포트폴리오와 프로필, 기업의 채용 공고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이컬렉티브의 공동창업자 김진욱·김하영 부부는 디자이너다. 2019년 6월 디자이너를 위한 지식 플랫폼으로 시작한 서핏은 마케팅 없이 출시 1년 만에 5,000여 개 기업의 디자이너가 사용하는 서비스가 됐다.

헤이컬렉티브는 “서핏은 3개월 후 사용자 유지율(Retention Rate)이 50.3%로, 지금도 매달 평균 10%씩 성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헤이컬렉티브는 이번 브이엔티지(VNTG)의 시드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서핏에 IT 시장의 이직·채용 문제를 해결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커리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커리어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열정적인 서핏 이용자 특성이 인재 영입에 목말라 있는 기업들과 큰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헤이컬렉티브 김진욱 대표는 “과거 맨땅에서부터 성장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플랫폼 개발 스토리를 전하며 “서핏의 목표는 커리어 성장을 바라는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고 가장 효과적으로 좋은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컬렉티브 김하영 공동창업자는 “앞으로도 자신의 커리어로 인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성장에 필요한 모든 고민을 대신하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든든한 커리어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브이엔티지 최원혁 투자총괄은 “서핏이 그동안 발전시켜 온 디자이너 그룹에서의 영향력과 로열티는 자체의 커리어 서비스 확대에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치 있는 자산”이라며, “앞으로 크리에이티브 직군을 아우르는 링크드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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