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등 합작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 피드백 반영
김지인 대표 "빠르고 편리하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하리라 기대"

팀솔루션의 서비스 시연(사진=팀솔루션)
팀솔루션의 서비스 시연(사진=팀솔루션)

[스타트업투데이]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팀솔루션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팀플로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팀솔루션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지난 5년 여간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축적한 기술과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형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인 팀플로우를 출시했다. 

팀플로우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 환경에서 사용자가 자유롭게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주요 서비스는 ▲모니터링 ▲예지보전 ▲시뮬레이션이며 항목마다 5가지 디지털 트윈 핵심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자유롭게 디지털 트윈을 구성할 수 있다. 

 

팀솔루션의 서비스 시연(사진=팀솔루션)
팀솔루션의 서비스 시연(사진=팀솔루션)

팀플로우의 핵심은 디지털 환경 구성 도구인 ‘비주얼 스크립팅’이다. 이를 통해 기존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사용하는 서비스 대비 사용자가 직접 환경을 구축하고 변경사항을 반영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출시와 동시에 국내 대기업 스마트 제조 현장에 도입돼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다. 

팀솔루션은 팀플로우와 함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팀메타’(TIM META) 출시도 앞두고 있다. 팀메타를 활용하면 스마트 오피스, 가상 박람회,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팀솔루션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울산광역시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가상박람회를 구현하고, 메타버스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오피스, 팩토리 등을 구현했다. 

김지인 대표는 “팀플로우와 팀메타는 확장성이 크고, 외산 솔루션보다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국내의 디지털 변혁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팀플로우를 통해 많은 기업이 빠르고 편리하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현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팀솔루션은 지난 2017년 조선 등 제조 공정 전문가들이 모여 울산에서 창업한 IT 스타트업이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다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경험을 자랑한다. 팀솔루션은 이번 제품 출시와 더불어 항공우주, 자동차 사업 등으로 시장을 확장함과 동시에 스마트 시티 등 메타버스 분야에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신드보라 기자] masr@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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