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
현재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 30개사 이상 보유
“초기 투자 비용 없이 브랜드 확장 가능”

[스타트업투데이]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대표 김범진, 이하 웨이브)가 총 50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웨이브는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OUT NOW)를 운영 중이다.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신세계 CVC),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DK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앞서 웨이브는 스프링캠프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웨이브는 지난 9월 역삼에서 주방 운영 서비스 아웃나우를 시작했다. 현재 5월까지 동대문, 건대, 홍대 지역으로 확장해 월평균 매출 93% 상승을 달성했다.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도 3개사로 시작해 ▲샤이바나 ▲오븐마루 ▲치킨마루 ▲ASAP피자 ▲부엉이돈가스 를 포함한 30개사 이상으로 확장 중이다. 올해 서울, 로스앤젤레스, 런던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에서 18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웨이브 측은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가 아웃나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초기 투자 비용 없이 브랜드를 빠른 속도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웨이브는 호텔∙뷔페 출신의 전문 셰프 인력을 50명 이상 보유하고 있다. 로봇 키친 소프트웨어(SW)와 로봇 모듈이 주방 단순 반복 작업 일부를 일관되게 수행하는 핵심 기술도 갖고 있다. 

아웃나우는 지난 4월 유튜버와 셰프의 식음료(F&B) 브랜드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먹방 유튜버 히밥의 ‘히밥세끼’ ▲정지선 셰프의 ‘샌드바오’ ▲인플루언서 양수빈의 ‘버거찬스’ 등 3개 브랜드를 함께 기획해 운영 중이다. 

김범진 대표는 “현재 외식 산업은 위기에 처해있다”며 “특히 인건비가 높은 미국,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외식 브랜드 매장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웨이브는 외식 브랜드, 유튜버, 셰프 등 누구든지 좋은 음식 콘텐츠만 있으면 주방 운영을 직접 하지 않아도 사업을 쉽고 편하게 확장할 수 있는 외식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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