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디캠프 참여
프로덕트 메이커 간 네트워킹 니즈 급증으로 빠르게 성장
누적 사용자 23만 명, 누적 페이지뷰 420만 회 달성
자본-인재-아이디어 연결하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

사진=디스콰이엇
사진=디스콰이엇

[스타트업투데이] 디스콰이엇(대표 박현솔)이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참여했다.

디스콰이엇은 정보기술(IT) 프로덕트에 관심 있는 메이커들을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지식과 사람이 분산된 IT 업계의 네트워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됐다.

디스콰이엇은 ▲프로덕트 메이커가 만든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덕트 공유하기’ ▲제품 개발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메이커로그’ ▲스터디, 챌린지, 이벤트 등을 개설할 수 있는 ‘클럽 생성하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덕트 메이커는 디스콰이엇을 통해 개발 역량, 관심 분야, 포트폴리오 등을 작성한 프로필을 공유한다. 자신이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유하며 프로덕트 검증과 초기 유저 확보, 최소기능제품(MVP) 테스트 등을 할 수 있다. 프로필과 올린 글을 통해 협업은 물론 채용∙팀빌딩, 자금 조달을 위한 정보 공유, 네트워킹 등이 가능하다.

디스콰이엇은 지난 9월 기준 누적 사용자 23만 명 돌파, 월 600여 개 이상의 포스트 생성, 누적 페이지뷰 420만 회 달성 등의 성과를 보여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디스콰이엇 박현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메이커 연결을 실현하며 국내 IT 생태계 활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메이커들이 더 많은 영감을 교류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최고의 네트워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해외 진출을 통해 자본, 인재,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는 “디스콰이엇은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기업들에 유저 반응 확인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의 역할을 한다”며 “메이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과 리뷰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주기도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특히 누구보다 서비스에 애정을 가진 프로덕트 오너, 개발자, 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정성 있는 리뷰가 가치 있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디스콰이엇은 지난해 5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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