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렛스토어, 지속가능한 포장재 솔루션 제공∙∙∙ESG 파트너로서 역할 확대
노테이프, 농산물, 보냉 등 용도 따라 선택지 다양∙∙∙ESG 전환 실질 도움 기대
가치소비∙친환경 포장의 시대로 패러다임 변화∙∙∙포장산업의 새 성장 기회

칼렛바이오 권영삼 대표(사진=칼렛바이오)
칼렛바이오 권영삼 대표(사진=칼렛바이오)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여덟 번째 주인공은 글로벌 친환경 포장재 선도기업 ‘칼렛바이오’입니다. 

 

사진=칼렛바이오
사진=칼렛바이오

▲칼렛바이오를 소개해주세요. 

‘칼렛바이오’(CaretBio)는 친환경 포장재 플랫폼 칼렛스토어(CaretStore)와 건강기능식품 유통 및 친환경 포장재 판매채널 칼렛링크(CaretLink)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칼렛스토어는 지속가능한 포장재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플랫폼으로 노테이프 박스, 바이오 비닐봉투, 보냉∙보온 포장재, 각종 포장 부자재 등을 관련 시장에 유통 중입니다. 칼렛바이오만의 자체 기술 개발로 디자인 3건, 상표 3건 등 총 8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 중 2건은 등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칼렛스토어는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지향합니다. 지속가능한 삶, 미래의 당연함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국내∙외 기업 및 소상공인 고객에 지속가능한 포장재 솔루션을 스마트하게 제공하는 ESG 파트너의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설립 계기 무엇인가요? 

과거 농업기술과 관련된 스타트업을 엑시트(Exit)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노령화 시대에 자연과 함께 건강을 추구하는 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관련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택배 포장 작업을 경험했는데 이때 포장이 안전, 업무 효율, 환경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종이 박스와 제품 보호라는 명목 하에 이뤄지는 과대 포장, 그로 인한 업무의 비효율, 작업자에게 노출된 위험 등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발로 뛰며 친환경 포장재를 연구했고 업종별 탑라인 공장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칼렛바이오에는 어떤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나요? 

권영삼 대표(CEO)를 비롯해 황시내 이사(COO), 허태환 이사(CTO)가 칼렛바이오를 함께 설립한 이후 다음의 인력과 플랫폼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전략팀장, 기획∙마케팅팀장, 영업팀장을 포함해 소재공학 및 소재 연구원, 기성품 주문에 대응하는 마케팅디렉터(MD), 맞춤 제작 담당 컨설턴트, 제품∙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하는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칼렛바이오
사진=칼렛바이오

 

친환경 포장재 사용 독려∙∙∙자원순환∙탄소중립 조기 달성 기여 

▲주력 서비스 혹은 제품은 무엇인가요? 

칼렛바이오는 플랫폼 내에서 포장재 전반을 취급하고 있지만, 고객사에는 친환경 포장재의 사용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포장재 역시 용도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노테이프 박스, 농산물 박스, 보냉박스, 바이오 비닐∙종이봉투, 배달용기, 친환경 반려동물 용품, 테이프나 완충재 같은 각종 부자재 중 고객의 제품과 서비스에 맞게 기성품 또는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친환경 패키징과 인공지능(AI)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점차 제품 단위에서 마케팅 요소와 물류를 포함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형태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제품 개발과 출시를 통해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의 조기 달성에 기여하고 기업의 ESG로의 전환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칼렛스토어의 수익은 자사 제품 판매 및 수수료입니다. 2분기에는 포장재 플랫폼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친환경 박스와 디스펜서를 출시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고객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 리뉴얼을 단행하며 고객으로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기도 했습니다. 

 

▲투자유치 계획이 있다면요? 

가치소비와 친환경 포장의 시대로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칼렛바이오는 ESG 경영의 확산 추세와 구성원의 잠재력, 아이템의 시의성이 잘 맞아 지난해 프리A(Pre A) 시리즈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만 2년간의 플랫폼 사업 수행 결과 팀의 잠재력을 증명했고 시장 또한 충분히 검증됐다고 봅니다. 올해는 AI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칼렛스토어가 에코롤러박스로 수상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사진=칼렛바이오)
칼렛스토어가 에코롤러박스로 수상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사진=칼렛바이오)

 

“친환경 포장재 전환 기업에 다양한 지원 필요”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은 있나요? 

글로벌은 친환경 포장재 점유율은 20%입니다. 반면 국내 시장은 9.8%에 불과합니다. 친환경 포장재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정부는 기업이 친환경 포장재로 전환하는 데 있어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소비를 독려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포장재 전환 기업에 금전적 지원이나 세금 혜택, 친환경 포장재로의 전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지시키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활동의 보편화, 친환경 포장재 기업 대상 다양한 지원이 있다면 더욱 빠르게 탄소중립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지난 4월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투자설명회(IR)에 들어갔습니다. 2분기부터는 자체 개발한 신제품도 출시 예정입니다다. 향후 3년간 물류와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까지 확장해 2026년 글로벌 진출, 글로컬 플랫폼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앞둔 기업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친환경 포장은 하향추세의 포장산업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제품의 겉포장을 변화시키는 것이 미션의 끝이 아닌 기업의 정체성을 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성하기 위한 노력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후손이 깨끗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현 세대의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선택이 되길 희망합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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