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 업계 최초 ‘노후도’ 탐색 붐 일으켜
부동산 주요 지표 시각화한 ‘탐색’ 서비스로 건물 노후도∙유효도 등 한 눈에 확인
‘탐색플러스’로 개별공시지가 및 재개발∙재건축 충족 요건 분석 결과 제공
자체 개발한 ‘AI추정가’로 부동산 추정 가격까지 알 수 있어

사진=부동산플래닛
사진=부동산플래닛

[스타트업투데이] 부동산플래닛 누적 이용자가 3년만에 600% 이상 성장했다.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엄현포)은 올해 5월 기준 누적 이용자 분석 결과 2020년 동기 기준 대비 7.4배 오른 260만 명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4년 전 대비해서는 4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플래닛은 업계 최초로 부동산 노후도와 같은 주요 지표를 지도 기반의 시각화 검색 결과로 선보이면서 빠르게 자리잡아 온 서비스다. 실제 전국 3,940만 필지, 건물 791만 동에 달하는 부동산 노후도 지수를 ‘탐색’ 카테고리를 통해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일반 대중은 물론 전문 투자자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노후도, 개별공시지가, 유효도(용적률 차이 및 증축 가능성) 등 알짜 정보를 토지면적, 층수, 건축연한, 건물주용도 등 간단한 필터 설정에 맞춰 검색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텍스트 기반 부동산 정보를 데이터 맵(Map) 환경으로 전환한 첫 사례로도 주목된다. 

지난해 1월 론칭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 ‘탐색 플러스’도 인기다. 현재 누적 유료 결제 이용자수가 1만 6,000명 이상으로 매달 구독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탐색플러스에서는 개별공시지가 상세 확인이 가능하며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유형별 거래특성 및 동향을 분석한 마켓리포트도 제공된다.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조건 값에 해당하는 목록을 볼 수 있는 ‘직접 입력’ 기능과 자유롭게 설정한 영역에 대한 재개발, 재건축 충족 요건을 분석해주는 ‘영역 그리기’로 더욱 정교한 탐색을 시도할 수도 있다. 지도 기반 시각화 역량은 서울시에서도 공식 인정받아 현재 시 내 전월세 예측 물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부동산플래닛은 ‘AI추정가’ 부문에서도 업계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AI추정가는 공간정보 기반 빅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 및 예측 모델을 토대로 만든 자동분석 시스템이다. 과거에 거래된 실거래가 이력과 주변 건물 시세 데이터 등을 AI로 분석, 추산해 매월 15일 단위로 업데이트해 제공중이다. 데이터뿐 아니라 토지와 건물의 특성 및 개발현황과 정책 등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정확도 높은 추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토지와 건물의 합산가격 외에도 건물 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토지가격, 토지가격이 포함되지 않은 추정 건물가격까지 확인 가능해 부동산 투자 및 거래 전에 보다 자세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AI추정가는 이르면 다음달 초 업데이트를 통해 아파트의 동∙호수 별 추정 가격은 물론 실거래가 일어나지 않은 동·호수에 대해서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부동산플래닛은 토지, 건물의 실거래가 조회를 포함한 각종 부동산 통계, 토지 합필, 학군 및 교육 시설, 상권, 오피스빌딩 정보 등 부동산과 관련된 양질의 다양한 정보를 웹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부동산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덕분에 국내 대표 부동산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업데이트로 국내 부동산 시장의 정보 격차로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동산플래닛은 ‘데이터-테크-서비스’가 결합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정교한 기술을 토대로 한 데이터 컨설팅을 바탕으로 매입매각, 임대차 전 과정부터 이후 자회사를 통한 부동산 자산 운영 관리, 임대 및 입주사 관리, 시설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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