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의존도 높은 기존 크리에이터 산업 문제점 해결
비스테이지 기반으로 한 올인원 솔루션 제공∙∙∙D2C 플랫폼 구축 가능
신규 사업 모델, 크리에이터 특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사진=바마이프렌즈
사진=바마이프렌즈

[스타트업투데이]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기업 트레져헌터와 차세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플랫폼에 종속되고 구독자 의존도가 높은 기존 크리에이터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크리에이터가 주체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창업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독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밸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트레져헌터는 현재 글로벌 1,000여 개의 크리에이터 팀과 함께하는 국내 1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이다. 콘텐츠 사업과 뉴미디어 마케팅, 커머스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 딥테크 기업과 함께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비마이프렌즈와 트레져헌터는 양사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양사는 크리에이터의 창업 멘토로서, 기술 솔루션을 비롯해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가 담긴 신규 서비스 상품을 공동으로 만들어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 입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D2C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비스테이지’(b.stage)를 기반으로 한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협업하는 신규 사업 모델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특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돼 제공된다. 팬덤 비즈니스, 지식재산(IP) 비즈니스, 글로벌 이커머스 등 분야별 전문가로 전담팀을 구성해 각 크리에이터와 팬덤 특성에 맞는 컨설팅 및 오퍼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성장 동력을 제고하고 오너십을 높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트레져헌터 송재룡 대표는 “트레져헌터와 비마이프렌즈는 크리에이터가 단순 ‘창작자’를 넘어 독립적인 ‘창업가’가 돼야 한다는 공통된 비전을 갖고있다”며 “지난 10여 년 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최전방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적극 지원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마이프렌즈와 함께 크리에이터가 그들의 고객을 직접 관리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마이프렌즈 이기영 공동 대표는 “크리에이터 산업의 확장은 결국 크리에이터가 주체성을 얼마나 갖는지, 창업가로서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잘 전개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크리에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구독자 의존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콘텐츠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마이프렌즈가 가진 정보기술(IT) 기술력과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가 트레져헌터의 크리에이터 산업 노하우와 만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폭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비마이프렌즈는 K팝부터 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팬덤 비즈니스의 무한한 확장성을 입증해 나아가고 있다. 비마이프렌즈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이 비스테이지를 통해 100만 명의 구독자 기념 굿즈를 출시하며 팬덤과 호흡하도록 적극 지원한 바 있다. 또 몬스타엑스의 멤버 ‘I.M’(아이엠)의 공식 투어 MD 기획∙제작∙판매를 통해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확보해가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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