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고체 전해질 제조 시설 준공 예정

사진=나노캠프
사진=나노캠프

[스타트업투데이] 전고체 전해질 전문 스타트업 나노캠프(대표 최재만)가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으로부터의 투자유치에 따라 전년도 설립 이래 총 259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9일 전했다. 

올해 상반기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연이어 진행된 이번 투자는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기보의 보증연계투자 프로그램이다. 직접 투자와 함께 기술평가를 통한 2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이 별도 제공됐다. 

나노캠프는 지난해 4월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 생산을 준비 중이다. 

나노캠프의 전해질은 대부분의 전고체 배터리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황화물 계열이면서도 수분 안정성이 낮은 황화물 계열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조성을 보유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우수한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로 폭발 및 화재위험 등 이차전지의 한계를 원천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미래형 이차전지’로 알려져 있다. 

배진환 나노캠프 부사장은 “이번에 확보된 추가 재원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충주시 동충주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고체 전해질 제조시설의 조기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나노캠프는 시설 공사와 함께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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