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아쿠아 운동 큐레이션 플랫폼 공동 개발 경험 보유
개인 건강 데이터 기반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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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에이랩

[스타트업투데이] 디에이랩(대표 구수현)이 운동재활 영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국민대 스포츠건강재활학과와 손잡고 근거 기반의 수중재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부터 국민대 LINC 3.0 가족회사로 산학 협력을 맺었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맞춤 아쿠아 운동 큐레이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중재활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MZ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는 개인의 삶과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로, 이전보다 다양한 직업군과 생활습관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각 생활습관에 따른 몸 상태와 질환의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두 기관은 다양한 생활습관을 고려한 각 질환별 수중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디에이랩 구수현 대표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가든 내에 운영 중인 프라이빗 아쿠아 운동 공간 ‘아쿠아랩’에 최근 근골격계질환으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등록하려는 젊은 회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디스크 및 협착증 등으로 인한 통증, 인공관절 수술, 샤르코 마리 투스 질환 등 다양한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어 각 질환별 수중운동 커리큘럼과 운동 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는 수중재활 전문인력 추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대 스포츠건강재활학과 전지현 교수는 “앞으로 디에이랩과 함께 수중재활 전문가 양성 및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환에 적합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소비자가 가진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기능평가와 맞춤 수중운동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에이랩은 인공 물살을 만들어내는 아쿠아서킷 스윔머신을 개발해 프라이빗 수영장 아쿠아랩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고 JB벤처스가 운영하는 2023 스포츠 액셀러레이션 ‘로잉 원’(Rowing One)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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