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혁신 커뮤니티 이끄는 현지 기관 CIC와 ‘맞손’
4월 3일까지 로봇테크 분야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10개사 모집
최종 선발기업에 CIC 도쿄 사무공간 제공 등 현지 안착 위한 밀착 지원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사진=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투데이]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일본 현지 혁신 커뮤니티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 Institute)와 협력해 ‘2024 일본 도쿄 진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로봇테크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모집 기간은 내달 3일까지이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CIC는 전 세계 혁신 생태계 연결을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됐으며,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8개 대도시의 중심지에 CIC 혁신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혁신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에도 강점을 지닌다. 혁신 생태계 플레이어 대상으로 공유 사무실 및 실험실을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커뮤니티 연결을 실현하고 있다. 

SBA는 CIC가 보유한 혁신 커뮤니티로 서울 스타트업의 일본시장 내 네트워크 확대 및 성장 지원을 위해 CIC와 새롭게 협력해 ‘2024 일본 도쿄 진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1 멘토링 ▲현지 네트워크 발굴 ▲일본 도쿄 현지 데모데이 ▲글로벌 진출 지원금 제공 ▲CIC 도쿄 코워킹 공간 제공 등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내 맞춤형 비즈니스 전략수립 및 현지 네트워크 확보지원을 위해 밀착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CIC 도쿄의 코워킹 공간은 일본 도쿄의 중심지에 있다. 인근 대기업, 벤처캐피털(VC) 등 스타트업 생태계가 밀집돼 있어 현지 비즈니스의 기회가 많은 만큼, 업무수행이 원활한 곳이다. 최종 선정기업은 프로그램 기간 내 최대 2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도쿄 창업생태계의 주요 인큐베이터인 CIC 도쿄가 확보하고 있는 관련 산업 혁신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울 로봇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내 맞춤형 비즈니스 성장지원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서울 로봇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지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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