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술은 거래비용을 절감시켜주고 보다 많은 자료의 획득을 가능케하여 보다 의미가 있고 정교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크라우드 펀딩은 매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국P2P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28일 기준으로 총 누적대출액이 6,275.8억원에 달한다.
미국의 부동산관련 독특한 크라우드 펀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PeerStreet: 전문가(제도권 금융회사 등)와 함께 투자하는 모델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
  • Point: 대출금액만큼 지분(예, 시가 10억 원 물건에 1억 원 대출이면 10% 지분)을 확보하는 모델

우리나라의 <테라펀딩>도 누적 투자액 1,000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건축을 위한 대출과 토지잔금대출을 하고 있다. <루프펀딩>은 설립 9개월만에 누적 투자액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 루프펀딩의 투자자료를 분석해 보면 프로젝트당 520만 원 투자, 1인 평균 1,947만 원 투자, 재투자율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크라우드 펀딩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법적인 제약과 위험관리 측면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 최근에 크라우드 펀딩 관련 1인당 투자금액을 1,000만 원으로 제한한 것은 급속한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우려됨.
  • 부동산의 특성상 투자나 대출의 회수기간은 중장기이므로 전문적인 위험관리가 중요함. 따라서 투자물건에 대한 분석 알고리즘에 제도 금융권과 같은 엄격한 전문성이 필요함.

앞으로 크라우드 펀딩과 관련하여 단기적으로는 저렴한 비용의 보다 다양한 파이낸싱 옵션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적으로는 파이낸싱보다 컨텐츠의 중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또 판매보다는 관리의 중요성이 증대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내>

비즈뷰와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3월 부동산융합포럼은 “제4차산업혁명과 부동산금융” 시리즈로 진행됩니다.

3.7(화) 그 첫 강의로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가 “국내 및 해외사례로 보는 P2P와 부동산 파이낸싱”이란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3.14(화)에는 “IB 뱅커가 바라보는 부동산 PF 리스크 헷징 전략 사례”를 주제로 한 KDB산업은행 노치영 부장의 강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시간 : 07:30~08:30

장소 : 강남구 테헤란로 44길 5 대아빌딩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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