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대 케이에스아이테크 대표

(주)케이에스아이테크의 이승대 대표가 제 177회 스타트업포럼에서 IR 발표를 하고 있다
이승대 케이에스아이테크 대표가 제 177회 투자융합포럼에서 IR 발표를 하고 있다.

“인생100년을 건강하게, 아름답게,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시작한 헬스케어 부문의 장비제조업체인 케이에스아이테크는 'Hi Vibe'라는 건강 헬스기기를 만든 스타트업이다.

Hi Vibe에 적용된 기술은 디지털방식의 음파발생기술로써 진동운동기기에 적용해 헬스클럽 등 사람이 많이 모인장소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존기기의 문제점을 보완한 획기적인 신제품을 대중에게 친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

이승대 대표는 창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기업 퇴사 후, 2001년에 첫 사업인 이동통신 중계기 회사를 창업해 수출에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3년경 국가의 정책방향이 5개 사업자에서 3개 사업자로 재편됨에 따라 부도라는 엄청난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이 대표가 그 후로 답을 찾은 곳은 헬스케어 분야였다. 헬스케어는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매력을 느꼈지만, 한 번의 사업 실패로 창업을 위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제품특성상 연구개발의 과정만 2년 이상이 소요됐는데, 자체비용만으로 개발비를 조달할 정도로 열악했다. 하지만 법인을 설립(2015년)한 이후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비로소 완성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재도전 지원사업 활용하여 다시 창업에 도전하다

현재 많은 창업가들이 실패를 겪고 또 재창업을 할 수 있게끔 정부의 재도전 지원 사업들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 대표는 “재도전 지원사업이 없었다면 이런 재창업의 기회가 무산됐을 것”이라며, "국가의 정책 중 어려운 창업을 위해 많이 지원하는 제도가 각자의 특성에 맞게 제도적으로 지원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창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각오가 있다면 제도적인 접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케이에스아이테크의 Hi Vibe는 음파진동기의 원리를 활용하여 만들었다. 음파진동기의 원리는 먼저 몸에 일정한 주파수의 진동을 주어, 신체의 상태를 약화시켜 자연적 반사 작용을 자극한다. 그러면 몸은 이러한 불완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신체 전체의 95% 근육섬유가 반응한다. 따라서 이러한 작용을 통해서는 운동효과가 배가가 된다. 

따라서 이러한 진동운동기기를 이용하며 신체단련 및 재활적인 측면부터 미용적인 측면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Hi Vibe 의 특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발열현상 저하 및 소음 최소화를 한 점이다. 따라서 기존의 1세대 보다는 B2C 제품 보급에 제한이 없으며 아파트나 헬스클럽에서도 발열 위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하루하루가 생존 싸움임을 느껴

이 대표는 “2000년대 초반에는 대기업 출신으로서 ‘꿩 잡는게 매다’라는 슬로건으로 회사의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매출에 비중을 뒀지만, 지금은 지원방식이 다양한만큼 경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역시 다양하다"며 "만약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다다면 정부나 투자기관의 다양한 지원 및 투자 제도를 활용해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은 살아남아야 하는, 즉 견뎌내야 하는 숙명의 산물임을 이제 이해하게 됐다"고 회고했다.

특히 이승대 대표는 "벤처기업 인증, 특허출원, 부설연구소 설립, SBA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선정, NIPA 재도전 지원사업 선정, 창업진흥원 1인창조 마케팅 지원사업 선정, SBA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선정, 벤처협회 마케팅 지원사업선정, KC인증, 중기부 수출성공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유럽(CE)인증 등 수없이 많은 제도를 활용해 원하는 스타트업의 미래를 구상해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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