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해외 전문가단이 개최한 첫 공식 회의
블록체인 기반 국가 행정 시스템 개발 등의 현안 관련 논의
아시아의 주요 블록체인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 10월 25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국가프로젝트관리위원회(NAPM)는 수도 타슈켄트에서 국내 기업 ㈜코베아그룹(KOBEA Group Co., Ltd., 이하 코베아그룹)과 협력사 인피니티 블록체인 홀딩스(Infinity Blockchain Holdings Pte Ltd), 와우 거래소(Wowoo X Pte Ltd), 이머고 홍콩(Emurgo HK Ltd)과 우즈베키스탄 블록체인 도입 사업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지정한 우즈베키스탄 블록체인 도입 사업 공식 기술자문기업인 코베아그룹은 회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 승인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디지털 경제 및 블록체인 기술 발전 ▲블록체인 기반 국가 행정 시스템 개발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개최된 회의는 우즈베키스탄이 암호화폐를 합법화한 이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해외 전문가단이 가진 첫 공식 회의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이날 NAPM이 만난 블록체인 기업은 총 3곳으로 이 중 인피니티 블록체인 홀딩스(Infinity Blockchain Holdings Pte Ltd)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베트남에 블록체인의 실용화에 특화된 연구개발소(Infinity Blockchain Labs)와 더불어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비즈니스 가속화를 담당하는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머고 홍콩 (Emurgo HK Ltd)은 카르다노(Cardano)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술의 제공과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Wowoo 거래소(Wowoo X Pte Ltd)는 싱가포르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관련 브랜드인 ICO 플랫폼을 구축하는 Wowoo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피니티 블록체인 홀딩스(Infinity Blockchain Holdings Pte Ltd)의 자문위원인 유지 아카바(Yuji Akaba)는 "우즈베키스탄에 블록체인 도입 사업 관련 우리의 경험을 전하고,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머고 홍콩 (Emurgo HK Ltd)의 CEO인 알렉스 하야시(Alex Hayashi)는 “오늘날 우즈베키스탄은 혁신에 매우 개방적이다. 블록체인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는지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베아그룹 관계자는 “코베아그룹이 협력사들에 우즈벡 사업을 제안했고, 협력사들이 긍정적으로 응답해 이번 우즈벡 회의가 이루어졌다. 당사 협력사들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세계적 전문가인 만큼 함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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