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문화감성 도시를 디자인하다

연남방앗간 외부 (출처: 어반플레이)
연남방앗간 외부 (출처: 어반플레이)

[스타트업4=임효정 기자] 도시재생사업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너도 나도 모두 도시재생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이 중심에는 사람과 문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가운데 사람을 중심으로 도시에 개성 있는 동네 문화 콘텐츠를 채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홍주석 어반플레이 대표다. 사람을 배제한 도시재생의 그늘을 걷어내고, 사람 · 문화 중심의 도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2018연희걷다 포스터 (출처: 어반플레이)
2018연희걷다 포스터 (출처: 어반플레이)

현재는 도시재생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어반플레이’가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도시재생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이 됐지만, 어반플레이를 이끌고 있는 홍주석 대표조차 어반플레이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홍 대표는 지금도 어반플레이가 도시재생의 대표 스타트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 볼륨이 커 보이니까 그런 것 같다. 도시재생을 선도한다거나 도시재생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시의 의미 있는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로서 훨씬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 내고, 우리가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겪지 않도록, 공동으로 협업해서 마케팅 하자는 취지로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모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기 때문에 꼭 공공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는 일이 결론적으로는 사회적인 비용을 감소시키고, 자생적으로 자립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보니 외부에서는 우리가 하는 사업을 공공에서 풀어가야 할 영역이라고 보는 것 같다.”

 

도시살롱 LIVE 연희동 편이 진행된 연남장 (출처: 어반플레이)
도시살롱 LIVE 연희동 편이 진행된 연남장 (출처: 어반플레이)
도시살롱 LIVE 연희동 편이 진행된 연남장 (출처: 어반플레이)
도시살롱 LIVE 연희동 편이 진행된 연남장 (출처: 어반플레이)
연남장에서 펼쳐진 연희콘서트 in 연희걷다에서 공연 중인 크리에이터들 (출처: 어반플레이)
연남장에서 펼쳐진 연희콘서트 in 연희걷다에서 공연 중인 크리에이터들 (출처: 어반플레이)
연남장에서 펼쳐진 연희콘서트 in 연희걷다에서 공연 중인 크리에이터들 (출처: 어반플레이)
연남장에서 펼쳐진 연희콘서트 in 연희걷다에서 공연 중인 크리에이터들 (출처: 어반플레이)

 

공간 콘텐츠에 관심 갖다

한양대학교에서 건축 설계학을 전공한 홍 대표는 전공을 살려, 공간 콘텐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도시는 어떨까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이런 고민을 풀기 위해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 진학해 다양한 전공자들을 만났고,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도시 콘텐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그것들을 기록하고 알리는 일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콘텐츠들을 연계해서 시너지를 내고 잠재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면 사회적 의미가 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첫 발을 뗐다. 이후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성으로 자금을 조금씩 모았고, 이것이 시드머니가 돼 ‘아는 동네 프로젝트’라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초반에는 어반플레이에서 사업을 많이 제안했다면, 지금은 외부에서 먼저 제안을 해오는 경우가 많다. 제안을 받았을 때, 이 프로젝트가 로컬 생태계에 서포팅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인지를 가장 먼저 고려하고 있다. 이후에는 현실적인 것들에 대한 고민이 남는다. 인력 대비 좋은 퀄리티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콘텐츠를 갖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인큐베이팅하는 단계에서 이런 프로젝트들이 그들에게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가 첫 번째 기준이 된다.

 

어반플레이 사무실 (출처: 스타트업4)
어반플레이 사무실 (출처: 스타트업4)

사업 초반 어려움, 팀원 간 협업으로 극복해

그러나 처음부터 사업이 잘 풀렸던 것은 아니었다. 초기 자본금도 부족했고, 창업에 처음 도전하다 보니 이 정도로 많은 일들을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현재도 많은 청년들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가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을 열 명 모으고, 백 명 모으고, 천 명 모으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것이 결국은 온라인에서 수십만의 트래픽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홍 대표는 좋은 콘텐츠와 좋은 기획만 나오면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스케일업에도 프로세스가 있는 것인데, 그 부분을 미처 고려하지 못했다. 이 분야에는 전문가 멘토링이 거의 없어 어느 누구도 프로세스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사례가 많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살펴봐도 도시재생 사례가 많지 않다. 또 해외 사례는 우리나라 특성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지침서 같은 것이 전무하다 보니 어반플레이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고민해야 했다. 당시 도시재생은 사회적 기업이나 공공부문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치부하는 경향도 컸다. 그렇다 보니 자본을 끌어오기가 쉽지 않았다. 외부에서는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어반플레이가 기업들과의 협업이나 외부 자본을 동네로 끌고 오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을 높게 사고 있다.

어반플레이는 어려운 고난의 순간을 팀원들 간의 협업을 통해 극복했다.

“같은 입장에서 고민해주고, 팀원들이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주는 등 인복이 많았다. 저희 팀원, 팀장(PD)들이 같이 고민을 나눠주고,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이해해주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해주는 것이 굉장히 고마웠다. 사실 사람 간의 관계가 힘들면 모든 것이 힘들어진다. 체계적인 조직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어반플레이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연희마켓 in 연희걷다에 준비된 음식들 (출처: 어반플레이)
연희마켓 in 연희걷다에 준비된 음식들 (출처: 어반플레이)
연희마켓 in 연희걷다에 준비된 음식들 (출처: 어반플레이)
연희마켓 in 연희걷다에 준비된 음식들 (출처: 어반플레이)

‘연희걷다’,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 가장 기억에 남아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수없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홍 대표는 얼마 전 종료된 ‘2018 연희걷다’를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꼽고 있다. 지금은 연희동이 핫 플레이스가 됐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연희걷다’의 시작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년 전만 해도 연희동의 의미 있고 경쟁력 있는 공간(로컬 안에 스토리가 있는 공간, 문화공간, 체험 공간 등)들이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다. 홍 대표는 연희동이라는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 브랜드 안에서 공동 문화마케팅 프로젝트를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5년 시작 단계에서는 10개 남짓의 공간들이 참여했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간들이 참여해 현재는 50개 내외의 공간들이 매년 ‘연희걷다’에 참여하고 있다.

‘연희걷다’에 함께하는 관람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016년 개최한 2회 ‘연희걷다’에서는 650여 명이 전시를 관람했으며, 2000여 명이 함께 축제를 즐겼다. 2017년 열린 3회 ‘연희걷다’에서는 1200여 명이 전시를 관람했고, 4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

“매년 민간의 영역에서 지역을 위한 공동 마케팅 차원의 프로젝트를 했다는 점을 외부에서 높이 평가해 주는 것 같다. 그렇지만 ‘연희걷다’가 대규모의 축제로 성장해나가길 바라진 않는다. 스케일 업하기보다는 ‘연희걷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삼아 연희동을 브랜딩 하는데 집중하고 싶다.”

어반플레이는 ‘연희걷다’ 첫 회 때는 공간들을 링크시키는 역할을 했고, 2회 째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3회 때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전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4회를 맞은 올해에는 소상공인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연희걷다’라는 브랜드를 통해 연희동을 거점으로 살고, 사업을 하는 이들이 이 브랜드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연희걷다’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즐거운 일만 계속됐던 것은 아니었다. 아이디어나 접근법 자체는 사실 단순하지만 지역 안에서 다양한 주체들을 커뮤니케이션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매우 많은 품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소수의 인원이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가능했다. 특히 초반에는 공공의 영역에서 조금의 관심조차도 없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좋은 사람들을 모으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하면서 매년 ‘연희걷다’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독립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외에 콜라보를 한 프로젝트 중에는 성심당과 함께한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이라는 프로젝트가 가장 인상 깊게 남아있다. 어반플레이와 성심당이 만난 지는 4~5년 정도가 됐다.

이 프로젝트는 성심당 측에서 먼저 협업을 제안해 성사됐다. 60주년을 맞이해 성심당의 스토리를 아카이브 한 것을 기반으로 지역을 위한 의미 있는 문화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이후 가볍게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 빵도 나눠먹고 식사도 하면서 재미있는 모임이 시작됐다. 비즈니스를 위해서 시작됐다기보다는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함께 고민하는 캐주얼한 모임을 통해 양사에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가 탄생하게 됐다.

성심당 자체를 부각하기보다는 대전의 자존심인 성심당을 하나의 매개체로 많은 대전 시민들이 ‘나의 도시’ 대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하자는 것이 기획 의도였다. 59주년에는 성심당 공간들 곳곳을 활용해 작지만 6군데에서 팝업 전시를 열었다.

60주년 때는 비어있는 대전 도지사 공관을 활용해 좀 더 진지하고 풍성하게 전시를 준비했다. 대전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함께 와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로컬 브랜드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적 방식을 제안하고자 했다. 대전 시민들이 기대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반플레이가 기획한 것보다 더 풍부한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기획은 성심당 홍보팀과 어반플레이가 같이 준비했으며, 전시에 대한 연출은 어반플레이가 맡아서 진행했다.

‘나의 도시, 나의 성심당’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프로젝트 진행 내내 관계자들 모두가 ‘재미’라는 끈을 놓지 않고 일할 수 있었다. 클라이언트와 실행자의 관계가 아니라 협업자 관계에서 일을 진행했기 때문에 많은 흥미를 느낄 수 있었으며, 실험적인 시도들도 해볼 수 있었다. 어반플레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 브랜드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식과 브랜드 경영철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어반플레이가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성심당이라는 기업에서 배운 점도 많았다. 하나의 기업이 60년 동안 한 지역에서 존재했을 때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 그래서 성심당 같은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어반플레이의 미션이자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 회사가 60년 동안 동네 주민들을 위해서 같은 시간에 문을 열고, 같은 시간에 문을 닫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보고 있다.

연희마켓 in 연희걷다에서상품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출처: 어반플레이)
연희마켓 in 연희걷다에서상품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출처: 어반플레이)
2018 연희걷다에서 공연 중인 크리에이터 (출처: 어반플레이)
2018 연희걷다에서 공연 중인 크리에이터 (출처: 어반플레이)

도시재생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홍 대표는 도시재생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결국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어떤 공간에 어떤 사람들을 모이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연남방앗간’이나 ‘연남장’처럼 각각의 콘셉트를 가지고,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찾아올 수 있게끔 콘텐츠를 채워나가야 한다. 자발적으로 하나의 커뮤니티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는 공간들이 많아질수록 도시재생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도시재생사업이라고 해서 굳이 큰 공간을 매입해서 코워킹 스페이스 통한 거점을 억지로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된다. 작지만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머무를 수 있는 커뮤니티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나 콘텐츠들이 지역 안에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하려는 이들에게 가장 당부하고 싶은 것은 도시재생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하나의 단면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하는 일은 전혀 수익화되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지속 가능하고,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려는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왜 도시재생 관련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사업을 하려는지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은 다른 것도 많다. 도시재생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또 서비스 모델을 날카롭게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도시재생이라는 영역이 매우 커졌기 때문에 그 안에서 본인이 적용하고자 하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깊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누군가의 책방 (출처: 어반플레이)
누군가의 책방 (출처: 어반플레이)
누군가의 식탁 (출처: 어반플레이)
누군가의 식탁 (출처: 어반플레이)

정부, 현금성 지원 지양해야

현재 정부에서는 도시재생사업에 주로 현금성 지원을 하고 있는데, 홍 대표는 정부에서 이 같이 지원하는 것을 지양하기를 바라고 있다. 공공에서 공간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반플레이가 책을 직접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 지자체에서 5천만 원, 1억씩 들여 책을 만들어서 무료로 배포하는데, 그러면 지역에서 책을 만들어 판매하려고 하는 창작자들을 다 죽이는 일이다. 전시, 축제도 그렇다. 공공에서는 국민들이 쓰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세금을 몇 억씩 들여서 축제를 만드는데, 그러면 축제를 기획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축제를 기획하기보다는 잘 기획된 축제 콘텐츠를 사주면 좋을 것 같다. 로열티를 내는 방식으로 말이다. ‘연희걷다’가 그런 케이스다. 우리 같은 민간에서 기획하고 서울시가 일부 보조를 하는 형태로 나중에 합류했다. 메인 스폰은 기업에서 받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하면 국민들의 세금이 적게 들어갈 수 있다. ‘연희걷다’와 같은 프로젝트를 공공에서 직접 한다고 하면, 우리가 쓴 예산의 몇 배가 들어갈 것이다. 그런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은 정부에서 땅에 씨앗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화단을 사다가 꽃을 대량으로 심는 느낌이다. 그래야만 뭔가 바뀌는 느낌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어반플레이의 사업은 서울의 콘텐츠가 많은 동네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진다면, 지방을 거점으로 하는 다양한 로컬 브랜드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어반플레이는 이들과 같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날을 꿈 꾸고 있다. 로컬 브랜드에만 투자하는 투자자, 도시재생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의 꿈을 응원해본다.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 (출처: 어반플레이)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 (출처: 어반플레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