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마트컴퍼니’가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참여했다.

휴마트컴퍼니는 심리상담 메신저 ‘트로스트’를 시작으로 국내 멘탈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해온 스타트업이다. 고객은 트로스트 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전문 심리상담사와 1:1로 연결돼 채팅 혹은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사의 학력, 경력을 검증하고, 내담자의 고민 키워드와 선호 스타일에 맞는 상담사를 추천한다.

모든 상담은 비대면 익명으로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코로나 시국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 및 공공기관의 근로자 심리상담(EAP)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휴마트컴퍼니 시리즈A 투자를 리드한 한국투자파트너스 현석준 애널리스트는 “휴마트컴퍼니는 한국인의 멘탈헬스케어 니즈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상담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해 기존 업계가 시도해보지 않은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면서 "머지않아 국내 멘탈헬스 산업의 대표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마트컴퍼니 김동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온라인 심리상담뿐 아니라 가벼운 심리케어부터 정신건강의학 솔루션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고민이 있는 누구나 맞춤형 정신건강관리가 가능한 정신건강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이영주 기자] news@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