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선정

11월 오픈 예정인 스파크플러스 강남4호점. (출처: 선을 만나다)
11월 오픈 예정인 스파크플러스 강남4호점. (출처: 선을 만나다)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대표 목진건)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스파크플러스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기관인 스파크랩(SparkLabs)과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창업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든 한국형 공유오피스다. 첫 지점인 역삼점을 시작으로 11월 오픈 예정인 강남4호점까지 설립 4년만에 총 16개 지점을 비롯해 운영 면적 7만 7천㎡ 및 좌석 1만1천여석을 확보했다.

대표 서비스는 국내 최초 기업 맞춤형 사무공간 제공 서비스로 화제를 모은 ‘커스텀오피스’로 현재 무신사, 마이리얼트립, 베스핀글로벌 등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번 기업공개 추진을 통해 거점오피스 제공 확대와 부동산 운영 모델 다각화를 도모하며 부동산종합운영사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는 스파크플러스의 상장 지원 외 ‘상업용부동산 밸류 애드 파트너(Value-add partner)’로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크플러스는 미래에셋금융그룹에 거점오피스를 제공하고, 그룹이 보유한 국내 부동산 자산에 대한 운영과 관리 대행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신규 상업용 부동산 입지 개발을 함께하며 부동산 종합운영사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 IPO본부의 성주완 본부장은 “향후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의 분산 근무에 따른 거점오피스 수요를 스파크플러스를 통해 충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파크플러스 목진건 대표는 “거점오피스 확대 및 부동산 운영 모델 다각화 등 부동산종합운영사로 성장하기 위한 자본 확보와 사업 확장의 의미”라며 “설립 이후 꾸준히 추구해 온 입주사 성장 지원 미션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공유오피스의 뉴노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김신우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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