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강원도, 농가 상생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강원도 춘천의 튤립 농가 전경. (출처: 컬리)
강원도 춘천의 한 농가의 튤립. (출처: 컬리)

[스타트업투데이]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강원도 꽃과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컬리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컬리 본사에서 김슬아 컬리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농가 상생 업무 협약식을 열고 강원도와 컬리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강원도가 농가를 지원해 좋은 농특산물을 마켓컬리에 공급하면 컬리의 풀콜드체인 유통망을 통해 강원도 농특산물의 판매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강원도와 컬리는 상생 협약의 첫번째 품목으로 꽃을 선정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농부의 꽃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농부의 꽃은 1년간 100만 송이 이상 판매됐다. 종류도 2월 현재, 프리지아, 튤립, 유칼립투스, 아이리스, 백합 등 30종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컬리가 작년 2월 처음 판매한 튤립은 강원도 춘천의 농가가 공급하는 것으로, 이 농가는 코로나19로 크게 줄어든 오프라인 매출을 마켓컬리에서 보전하면서 2019년 매출을 2020년에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투데이=이영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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