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BA파트너스 웍스잇주식회사 참여

버핏서울. (사진=카카오벤처스)
버핏서울. (사진=카카오벤처스)

[스타트업투데이] 온오프라인 그룹운동 플랫폼 '버핏서울'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버핏서울(대표 장민우)이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는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와 캡스톤파트너스 외에 BA파트너스와 웍스잇주식회사가 추가로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45억 원이다.

2017년 4월 처음 시작한 서비스는 버핏서울은 개인의 운동 수준과 목표에 따른 최적화된 그룹 매칭,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홈트레이닝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 경쟁과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동기부여 시스템 등을 통해 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핏서울 측은 제휴 피트니스 센터와 회원 수가 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다라 맞춤형으로 회원권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오프라인 헬스센터를 운영해 사업의 다각도를 꾀했다. 

버핏서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침체됐지만 오히려 피트니스 센터의 체질 개선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버핏서울은 대형 피트너스 센터와의 공간 제휴를 통해 기존에 수업이 많이 없던 시간대의 공간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해 왔다. 또 트레이너들의 수업 관리를 돕는 오프라인 매뉴얼과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적용해 트레이너들이 부차적인 영업이나 행정 업무가 아니라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그룹운동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개인 트레이닝을 비롯해, 어린이 신체활동, 홈 트레이닝 등의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온오프라인 운영 전략을 잘 쌓아온 버핏서울이 피트니스 생태계를 새로운 방향으로 선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장민우 버핏서울 대표는 "운동 산업의 종사자와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피트니스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박철화 기자] pch@startuptoday.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