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기술력 인정받아 팁스 선정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타운. (사진=강남구청)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타운. (사진=강남구청)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들의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 선정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팁스란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기술 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1억 원 내외의 투자와 5억 원 이내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이 지원된다.

<스타트업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최근 팁스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육성 스타트업 2개사가 팁스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뷰티테크 스타트업 드리머리와 3차원(3D) 프린팅 스타트업 에스에프에스가 그 주인공이다. 2개사 모두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팁스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리머리 앱 화면. (사진=드리머리 홈페이지 갈무리)
드리머리 앱 화면. (사진=드리머리 홈페이지 갈무리)

드리머리는 소비자가 미용사의 서비스 가격, 리뷰 등을 보고 상담, 예약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건우 드리머리 대표는 “드리머리’가 사람들의 일상 속 뷰티서비스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리라 믿는다.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이너 데이터베이스(DB), 시술 DB, 고객 모발 DB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매칭 시스템을 개발하고, 커머스와 구인구직 등 확장성 있는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팁스 선정 스타트업 에스에프에스는 지난 3월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에스에프에스에서는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기능이 있는 의료기기용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했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전문적인 산업용 3D 프린팅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기술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술 스타트업들이 팁스에 선정되기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도 팁스 선정 소식을 전했다. 모로바는 모듈형 구동부 이용 로봇 언더바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2월 설립된 모로바는 구동부 1차 시제품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상품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빌리티 및 로봇 자동화에 필요한 모둘형 구동부를 이용한 로봇 및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장성우 모로바 대표는 “현재 구동기는 해외 의존도가 높고 비용 및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유사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독창적인 메커니즘과 통합 기술로 국산화 및 시장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로바 관계자들이 제품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모로바 관계자들이 제품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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