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결합 플랫폼
일반인 이용자도 SNS 통해 상품 구매∙판매 가능
올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 출시 예정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를 통해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강력한 혜택으로 돌아왔다”...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34번째 주인공은 SNS를 통해 손쉽게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대범한사람들’입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 대범한사람들은 어떤 스타트업인가요?

대범한사람들은 국내 최초 라이크(Like) 커머스 플랫폼 ‘이거어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셜과 커머스가 결합한 플랫폼으로, 지난해부터 베타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회사가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범한사람들은 상품에 대한 구매∙판매 경험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소셜 기반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가 상품을 추천하고 판매하는 커머스 트렌드가 형성됐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 일반인 이용자도 SNS를 통해 손쉽게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하는 시장으로 진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범한사람들은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 대범한사람들에는 어떤 분들이 함께하고 있나요?

대범한사람들은 심성화 대표를 주축으로 마케팅, 운영, 기획, 개발 멤버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초기 설립에 참여한 멤버들은 대범한사람들이 두 번째 창업입니다. 멤버들은 이전에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프로젝트를 맡아 국내 소셜미디어를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첫 번째 창업이었던 데이터 분석 솔루션 회사 ‘랭크웨이브’를 2017년 CJ ENM에 매각한 경험도 있습니다. 회사 매각 이후에는 CJ ENM 데이터 솔루션 센터를 만들어 방송과 디지털을 아우르는 통합 광고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했습니다. 이렇게 대범한사람들에는 SNS를 선두에서 리딩하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 서비스를 엑싯(exit)한 경험을 가진 멤버들이 모였습니다.

호의적 반응 통해 상품 판매∙구매∙∙∙새로운 커머스 트렌드로 투자 유치

라이크 커머스 ‘이거어때’(사진=대범한사람들 홈페이지 갈무리)
라이크 커머스 ‘이거어때’(사진=대범한사람들 홈페이지 갈무리)

▲ 주력 서비스를 소개해주세요.

라이크 커머스는 ‘좋아요’ ‘라이크’ 등의 추천이나 실제 평가, 선호도 등을 바탕으로 상품 구매가 일어나는 새로운 커머스 트렌드입니다. SNS 친구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통해 상품 판매와 구매가 함께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여기어때를 통해 일반인 이용자도 간단하게 상품을 골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매개로 지인이나 친구 중심의 SNS 환경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좋아요와 댓글 등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상품을 추천하고 유통하는 인플루언서 커머스보다 더 고도화돼 있습니다.

 

▲ 수익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요?

이거어때의 수익은 일반적인 플랫폼 사업과 동일하게 수수료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중 일부를 다시 이용자에게 ‘판매 인센티브’와 ‘구매 적립금’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내에서 판매되는 상품 선정과 배송은 회사와 생산자 측에서 진행하며, 이용자는 상품을 골라 구매하거나 추천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직접 추천한 상품 중 판매가 이뤄지면 판매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구매한 이용자에게도 구매 적립금을 지급합니다. 앞으로 이 외에도 소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더할 예정입니다.

 

▲ 투자를 유치하셨나요?

창업 자금은 첫 번째 스타트업 창업에서 연을 맺었던 앤젤 투자자들의 재참여로 확보했습니다. 후에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첫 번째 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성공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팀원들의 역량, 라이크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인사이트, 이거어때 최소 기능 제품(MVP)에서 확인한 데이터 등이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필요”

대범한사람들 심성화 대표(사진=대범한사람들)
대범한사람들 심성화 대표(사진=대범한사람들)

▲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은 무엇인가요?

스타트업은 시장 가능성과 미래 성장성에 대해 높은 강도로 테스트하고 실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어렵지만 보람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이런 활동에 참여해 결실을 얻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지원과 안정적 급여를 위한 고용 지원 정책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스타트업을 청년들에게 소개하고 참여할 기회도 더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 예비 스타트업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대범한사람들은 목표와 계획, 그리고 이에 대한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과가 항상 긍정적일 수 없습니다. 스타트업의 성패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계획을 실행하고 결과를 내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모든 스타트업 종사자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힘을 내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이거어때는 현재 시드 투자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MVP 모델인 현재의 베타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지금도 이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스타트업투데이=한이서 기자] h2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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