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엔드투엔드 솔루션과 대규모 LLM 연계
산업별 맞춤형 가상인간 제작∙∙∙AI 휴먼 기술 상용화 사례 확대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고객 서비스 개선 및 노동시장 변화 대응

AI 컨시어지 예시(사진=딥브레인AI)
AI 컨시어지 예시(사진=딥브레인AI)

[스타트업투데이]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레노버(Lenovo)와 생성형 AI 기반 가상인간 구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딥브레인AI와 레노버는 가상인간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연계한 생성형 AI 기반 가상인간 구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우선 양사는 소매금융 및 숙박업 분야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산업별 맞춤형 가상인간 제작으로 AI 휴먼 기술의 상용화 사례 확대를 도모한다. 또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고객 서비스 개선과 노동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딥브레인AI와 레노버는 AI 휴먼 기술을 토대로 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리테일 산업 분야에서의 AI 점원’을 주제로 공동 웨비나를 진행하며 AI 휴먼 제작 기술 및 실제 적용 사례를 논의했다. 자동차 딜러, 카운터 점원, 바리스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이런 가상인간 상용화에 대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딥브레인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휴먼 기술력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CB Insights)는 ‘글로벌 250대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엔터프라이즈 AI 아바타 분야 유망 기업에 딥브레인AI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딥브레인AI는 ‘AI 윤석열’ ‘AI 김주하’ 등 유명인과 똑 닮은 AI 휴먼 구현은 물론 생성형 AI를 통해 실제 존재하지 않는 다양한 성별, 인종을 지닌 가상인간 모델도 제작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와 키오스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지원해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2D AI 휴먼, 2D 대화형 가상인간, 3D 초현실 아바타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있다. 커머스, 금융,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2021년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선보인 무인 편의점 내 ‘AI 점원’, 2022년 KT와의 협력으로 구현한 호텔용 ‘AI 컨시어지’ 등이 대표적이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는 “전 세계 PC 점유율 1위 기업 레노버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가상인간을 제작하고 이를 리테일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 분야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레노버를 비롯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레노버는 전 세계 기업들의 AI 구축을 가속하기 위해 인프라 솔루션 확장에 3년간 10억 달러(약 1조 2,8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 파트너사로 딥브레인AI를 언급하며 협업과 파트너십의 힘을 강조한 바 있다. 

[스타트업투데이=신서경 기자] sk@startuptoday.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