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저장∙전환∙전력공급 혁신∙∙∙환경친화적 전력 생태계 실현
코어쉘 구조 CMP 슬러리 소재 개발∙∙∙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 응용 가능성 모색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및 기술 혁신으로 선도적 입지 확립

사진=알페스
사진=알페스

[스타트업투데이] ‘스타트업 101’ 프로젝트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스타트업 101’은 스타트업의 친구이자 동반자 <스타트업투데이>가 빛나는 101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유망 스타트업에는 투자자와 대중에게 눈도장 찍을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편집자 주] 

[▶관련기사: [스타트업 101] “시즌2로 돌아왔다” 제품∙서비스 알리고 싶은 101개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예순여섯 번째 주인공은 ‘알페스’입니다. 

 

사진=알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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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타트업인가요? 

‘알페스’(ALPES)는 건식 기능성 코팅 기술을 통한 분말 원자층 코팅 분야를 선도하고자 합니다. 분말 소재 제조 및 개질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에 적용된 nm(나노미터)급 기능성 코팅 기술은 배터리의 수명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큽니다. 알페스는 에너지 저장, 전환, 전력 공급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며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생태계를 실현하려고 합니다. 미래를 위한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고객 및 파트너사와 함께 밝은 미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설립 계기는 무엇인가요? 

알페스는 지난 2022년 1월 한양대 나노소자공학 연구실을 기반으로 설립된 실험실 창업기업입니다. 분말 원자층 코팅 기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말 원자층 코팅 기술을 활용해 이차전지 활물질의 안정성이 개선된 하이엔드 활물질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국내 최초 양산형 분말 원자층 코팅 설비를 구축하여 양산화를 준비 중입니다.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하이엔드 이차전지 활물질 시장 개척에 대한 열망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루고 성장하고자 합니다. 

 

▲대표님을 소개해주세요. 

박태주 대표는 서울대 재료공학부와 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미국 텍사스대(University of Texas)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2011년부터는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박 대표는 원자층 증착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평가받은 만큼, 반도체 소자∙소재 기술과 독창적인 분말 원자층 코팅기술에 대한 우수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듬해부터 다수 대기업과의 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원자층 코팅공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R&D 역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진=알페스
사진=알페스

 

코어쉘 분말 소재 개발∙∙∙혁신∙효율적 솔루션 제공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요? 

알페스는 선도적인 건식 코팅 기술을 중심으로 코어쉘(Core-shell) 분말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원자층 코팅 기술을 활용해 이차전지 분말 소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분말 코팅 시스템을 통한 정밀한 두께 및 조성 제어는 이차전지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 코어쉘 구조의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슬러리(Slurry) 소재도 개발해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수익 창출 방안은 어떻게 되나요? 

초기에는 맞춤형 공동 연구 서비스를 통한 시장 공략이 목표입니다. 2026년부터는 원자증착(ALD) 코팅 소재의 대량 생산을 시작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ALD 코팅 장비 판매로 고객사의 내재화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이는 기술의 완성과 성숙도에 기반을 둡니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기술 혁신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확립해 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구체적∙효율적 기술 장점 전달 중요” 

▲투자 유치 비결이 있다면요? 

알페스는 소재를 생산∙판매하는 전형적인 기업 간 거래(B2B) 기업입니다. 우수한 소재의 특성이 투자 유치의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투자자에게 구체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술의 장점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올해 초에는 40~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비 스타트업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부품∙장비분야 스타트업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기술력’, 그 자체입니다. 효율적인 양산 기술과 품질 관리 전략이 더해지면 사업이 더욱 구체화되고 기업의 가치도 높아지게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올해 초 40~50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진행 후 내년에는 시제품 양산 및 100억 원 이상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제조센터 건립 등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하이엔드 제품의 대량 생산 및 시장 진입, 표준제품화 및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비롯해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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