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독일의 정부기관과 함께 독일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German Career Day 2017′을 개최한다.

독일의 해외전문인력 중재센터(ZAV)은 연방고용청 소속으로 외국인 채용을 원하는 자국 기업과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해외 전문인력에게 알선서비스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독일 취업정보 세미나에서는 한독상공회의소 안드레아스 세퍼 부대표와 ZAV 소속 요나스 라빅, 스페판 슈프리크 등의 전문가가 독일의 직업훈련과 노동시장 환경, 채용 현황 등 현지 정보와 독일기업 지원 이력서 작성 및 인터뷰 요령 등을 알려준다.

채용박람회에서는 사전 구직등록을 통해 서류전형에 합격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후버그룹 등 독일 4개 기업의 현지 면접이 진행된다.

최근 3년간 K-Move를 통한 독일 취업자는 164명으로 전체 해외 취업자 9,393명의 1.7%에 그쳤지만 안정적인 경제 여건과 낮은 청년실업률(2017. 1월 기준 6.5%), 고령화로 인한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IT, 엔지니어 직종에서 취업기회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밝혔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들의 독일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5일 ZA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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