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체중 감량 프로그램과 건강 도시락 결합
맞춤형 식단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왼쪽부터) 캐리힐에프앤비 신경미 대표와 바이오뉴트리온 김주영 대표(사진=바이오뉴트리온)
(왼쪽부터) 캐리힐에프앤비 신경미 대표와 바이오뉴트리온 김주영 대표(사진=바이오뉴트리온)

[스타트업투데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뉴트리온(대표 김주영)이 맞춤형 건강 도시락 전문 기업 캐리힐에프앤비(대표 신경미)와 지난 21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맞춤형 영양 관리와 건강식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뉴트리온의 과학 기반 영양 기술 및 AI 코칭 서비스와 캐리힐에프앤비의 건강 도시락 제조 역량을 결합해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통합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뉴트리온은 체중 감량 코칭을 제공하는 ‘닥터코치’ 앱과 고단백 단백질 쉐이크를 중심으로 체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옥수수맛 단백질 드링크 ‘골드프로테이크’를 출시한 바 있다.

캐리힐에프앤비는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아파트 조식 서비스와 맞춤형 건강 도시락을 제공하며, 일상 속 균형 잡힌 식사를 돕는 다양한 푸드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두 서비스를 연동해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동∙영양∙생활습관 관리를 포함한 체계적 식단 관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령층∙장애인 등 체중 조절과 영양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단백 영양 음료와 건강 도시락을 활용한 ‘돌봄 통합 지원 서비스’ 모델의 공동 기획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뉴트리온 김주영 대표는 “과학 기반 체중 감량 프로그램과 건강 도시락 서비스를 결합해 사용자에게 더 실질적인 체중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취약계층 건강식 프로그램 등 사회적 가치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뉴트리온은 지난 7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BT-IT융합센터)에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기반으로 체중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스타트업투데이=김석진 기자] sjk@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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