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게임업종과 ICT 제조업종에 대한 벤처 투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통/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느는 추세다.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벤처캐피탈은 모두 663개사에 1조2,197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기간 711개사, 1조1,495억 원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6.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CT서비스에 대한 투자비중이 19.9%로 가장 높고, 유통/서비스가 18.9%로 그 다음이었다.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는 지난 2014년 1,762억 원, 2015년 1,683억원, 2016년 1,427억 원으로 차츰 감소하다 올들어 7월까지는 696억 원에 머물렀다.

 

유통/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2014년 2,046억 원, 2015년 3,043억 원, 2016년 2,494억 원에서 올 7월까지 2,310억 원을 기록해 지난 한 해 수준에 육박했다.

 

올 7월말 현재 벤처캐피탈의 총 투자재원은 19조,2074억 원, 운영 중인 조합은 652개에 결성금액 17조9,984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유형별로는 우선주 투자가 46.3%로 가장 많고 보통주는 2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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