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명절 선물 구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먹거리, 그 중에서도 수입산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명절’, ‘선물’을 키워드로 블로그 50만건, 트위터 2612만건, 뉴스 5,500건 등에서 언급된 횟수와 검색 트렌드로 최근 3년간 명절선물에 대한 관심을 분석했다. 여기에 농협 하나로마트의 구매데이터 12만4,462건으로 농산물 선물에 대한 구매 트렌드를 덧붙였다.

 

분석결과 명절 선물 구매시점은 명절 한 달 전부터 선물준비와 구매가 시작되며 1주일 전에 선물 관련 활동이 가장 활발했다. 선물 구매 장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많이 언급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온라인에 대한 언급도 많아져 온라인 쇼핑을 통한 직거래도 활성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물 가격대는 3만 원, 5만 원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지만 실제 구매데이터로는 올해 설이 지난해 추석에 비해 대부분의 가격대에서 구매가 감소했고, 특히 5만~10만 원대 구간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품목은 먹거리이며 특히 과일, 한우, 홍삼 등 농심품이 많고 최근에는 쿠키, 케익 등 베이커리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지난해 추석에는 굴비세트,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이 인기 있었으나 올해 설에는 수입산 굴비세트, 수입산 갈비 및 실속세트 등 수입산 식품 관련 키워드가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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