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회 투자융합포럼, (주)어플라이드카본나노 사업소개


[사진. 사업발표 중인 이대열 대표]

 

한국M&A융합센터가 주최하고 스타트업4가 주관하는 투자융합포럼 163회는 10월 17일 (주)어플라이드카본나노(대표 이대열)가 탄노나노 소재 응용제품 개발/제조 사업을 소개했다.

 

어플라이드카본나노사는 21세기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하여 금속/세라믹계 탄소나노복합재, 액상 탄소나노소재 등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전자, 항공우주, 자동차, 기계, 스포츠 및 레저산업 분야에 기능성 소재 및 부품으로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사가 가진 기술경쟁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탄소나노튜브는 이미 오래전인 1991년에 발견됐고, 2000년 경부터 양산시도가 있었다. 2012년 경부터는 소재에 활용할 정도의 수준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그 활용 범위가 극히 제한적인데, 그 이유로 소재로서의 높은 가격과 엉켜있는 특성을 가진 탄소나노튜브를 풀어내는 분산기술이 부족해서 라고 설명했다.
어플라이드카본나노는 엉켜있는 탄소나노튜브가 골고루 분산되도록 풀어내고 끊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 끊어낸 탄소나노튜브를 기존 소재의 입자에 삽입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하여 미국특허등록을 마쳤다고 했다.   

 

잘 분산된 탄소나노튜브는 여러분야에서 복합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한데, 적용분야는 크게 금속계, 세라믹계, 액상계, 엔진첨가제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금속분야의 경우, 알미늄과 탄소나노튜브를 복합하면 강도가 4배 정도 향상된다. 경량인 알미늄의 특성에 강도를 보강함으로써 티타늄을 대체하는 등 활용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이와함께 전도성, 방열 특성도 개선된다.

세라믹 소재와 복합시키면 세라믹 고유의 특성은 유지하면서 전기전도성, 내마모성 등을 부여할 수 있다. 

액상형태의 탄소나노튜브는 그 활용도가 더욱 넓은데, 각종 소재에 코팅을 하게되면 방열, 발열, 정전기 방지 등 소재 특성이 개선된다. 특히 향후 전지용 전극재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으로는 설비확충을 위한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금속분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가장비의 확보, 대량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전시회에 중점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지역에는 에이전시를 통해 현지 파트너 확보,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탄소나노튜브 복합 소재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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