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홍들을 휘어잡아 대중국 수출에 나선 당찬 청년창업자 ‘우리바이미’ 김재협 대표

 

 

 

 

명동, 동대문 및 남대문 시장에 물밀 듯이 밀려오든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지난해 북한의 핵미사일을 사전 감지 요격하기 위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자 중국 당국은 보이지 않은 조치로 인해 발길이 뚝 끊기면서 화장품과 의류 그리고 각종 한류 공연장엔 중국인들이 떠난 자리를 파리들만 할 일없이 북적거렸다.

 

그때 삼성그룹 신라호텔 이부진 대표는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 인터넷과 휴대폰상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마케팅과 판매왕이라 불리는 우리로 치면 파워블로거들과 만나, 한국 관광을 오도록 요청할정도로 이들 중국 왕홍들의 홍보와 마케팅 효과는 크다. 옛날로 치면 비단장수 왕서방들이 휴대폰과 인터넷으로 한손으로 상품 구매와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현대판 왕서방들이 다름아닌 ‘왕홍’이다.

 

그 중국 '왕홍'들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소개하고 국내기업의 대 중국진출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청년이 “B2Model" 이라는 창업에 나서 우리 기업과 브랜드가 원하는 전문성을 가진 '왕홍' 과 ‘모델’ 을 쉽게 빠르게 찾고 ‘우리바이미’ 가 가진 모델 교육과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통해 청년 창업에 안착했다.

 

 

 

 

중국 판매 ‘왕홍’ 한국의 영향력 있는 모델을 국내기업과 브랜드에 연결시켜 대중국 수출 가교역할을 하는 비지니스 플랫폼 ' B2Model' 을 구축한 청년 창업기업 '우리바이미' 김재협 대표.

 

한국엠앤에이(M&A)융합센터(주)가 주최하고 스타트업4가 주관하는 제 168회 투자융합포럼이 23일 오전 7시30분 강남구 테헤란로 카이트빌딩 14층에서 중국 판매왕으로 통하는 '왕홍'과 한국의 영향력 있는 ‘모델을’ 교육시켜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내 기업과 브랜드에 연결하여 수출을 돕는 B2Model 플랫폼을 창업한 우리바이미 김재협 대표가 초청자로 나서 창업기를 소개했다. 그는 올해 31세로 본인을 포함 7명의 전문가와 함께 '왕홍'을 넘어 세계로 한국 기업들과 브랜드의 마케팅과 판매 전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연 요점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본다.

 

-우리바이미가 구축한 중국 '왕홍' 한국 ‘모델’ 을 연계하는 B2Model 플랫폼이란?

 

B2Model 플랫폼은 기업과 브랜드가 원하는 전문성을 가진 '왕홍'과 모델을 쉽고 빠르게 찾고, 교육과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통해 기획부터 연출까지 진행하여 '왕홍'과 모델 브랜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플랫폼’ 이다.

 

 


 

 

-우리 기업들이나 개인 사업을 하는 분들 그리고 브랜드를 중국에 마케팅하고 판매하는데 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B2Model 플랫폼은 3가지 단계와 각 단계마다 3개의 협력사와 함게 완성된다.

 

우선 첫번째는 왕홍 네트워킹 7000명을 보유 하고 있는 중국 ‘레드인’과 중국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S2B’를 통해 이미 활동하고 있는 왕홍 또는 왕홍이 되고 싶은 왕홍들에게 교육 시스템을 홍보하고 우리 회사인 ‘우리바이미’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유학생과 한국 왕홍 또는 왕홍이 되고 싶은 한국인을 찾는다.

 

이어 다음 단계로 선발된 중국 '왕홍'과 한국 모델은 MBC아카데미의 20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댄스, 보컬, 뷰티, 헬스 교육을 진행한다. 전문성이 확보되고 검증된 ‘왕홍’과 모델은 기업과 브랜드 회사에 맞춤형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이나 브랜드들은 기업에 맞는 '왕홍'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 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홍보와 판매를 하게 된다.

 

마지막 단계로 B2Model 플랫폼을 통해 '왕홍' 들중 패션에 특화 되어 있는 '왕홍'들을 대상으로 저희 회사인 ‘우리바이미’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를 런칭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스타일난다’와 ‘츄’와 같은 브랜드를 목표로 합니다. ‘왕홍’ 브랜드 콘테츠IP를 확보하고 이러한 모든 시스템을 전산화 시켜 글로벌 모델 플랫폼을 ‘B2Model’을 목표로 합니다.

 

-어떻게 중국 '왕홍'들과 한국‘모델’ 연결하는 ‘B2Model’ 플랫폼 창업을 하게 됐는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패키지형 지원금 1억을 통해 창업자금 지원을 받았고, 영향력있는 한국 ‘모델’ 들을 SNS계약을 하고 ‘모델’ 분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창출을 도왔다. 여기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종로소재 CKL 창업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마케팅 지원금 및 입주 시설을 활용 하였다. 이후 ‘한류콘텐츠BJ’ 라는 이름으로 한국 ‘모델’ 들이 중국 플랫폼에서 방송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고 향후 중국의 레드인이라는 회사와 연결 되어 중국 ‘왕홍’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하던중 MBC아카데미와 함께 ‘글로벌MCN 왕홍스쿨’ 1기를 진행하였다. 이후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제3차 한류콘텐츠 및 MCN(왕홍) 간접광고(PPL) 설명회 및 상담회 진행을 통해 기업브랜드를 소개 받고 현재 계속 진행중이다.

 

 -지난해인 2016년 6월에 창업을 했는데 단기간에 상당한 중국 '왕홍'들과 교류를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사드로 인한 중국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속에서도 순항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시장 가능성은 어떻게 보입니까?

 

 


 

 

‘우리바이미’는 단순히 중국 '왕홍'들에게 무조건 알아서 해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기업들이나 브랜드가 원하는 '왕홍'들을 위해 맞춤식 교육을 통해 그 기업이나 브랜드를 중국 사람들이 직접 구매하고 한국에 오도록 합니다. 그 예로 중국 ‘왕홍’ 과 한국의 ‘모델’ 과 함께 한국에서 합동방송을 통해 1시간 방송기간 중 한국 제품 6천만원을 판매했습니다. 중국 '왕홍'들의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판매하는 시장이 중국 돈으로 1000억위안 우리 돈으로 17조원이나 될만큼 '왕홍' 마케팅을 통한 구매력은 엄청 납니다.

 

 

- 향후 도전이 기대 됩니다. 어떤 전략이 있으십니까?

 

국내기업들과 브랜드 마케팅과 홍보가 실질적으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왕홍' 과 ‘모델’ 들과 교류채널을 늘리는 한편 공동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전략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 입니다.

 

 

-창업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이 여전히 젊은 창업자인 본인에게 있다는 점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있다면...

정부지원사업을 알아보고 사업계획서를 쓰는 부분이죠. 지원사업이 너무 많아서 안하기도 좀 그렇고 시간대비 노력이 비효율적이라 이점을 좀 더 쉽게 간소화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재협 우리바이미 대표는 올해로 31세다. 수원 소재 수일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군에 입대후 제대를 하자마자 쌍용교육센터에서 6개월 과정의 자바 프로그램 개발자 과정을 이수하고 이어 회사를 다니면서 서울디지털대학교 컴퓨터공학까지 전공했다. 우리 주변과 주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속형 과정을 선택해서 스스로 창업의 길을 개척했다.

 

이후 중소기업에서 홈페이지 제작 개발업무를 맡아 실무을 다졌고, 창업 후 ‘온라인쇼룸’ 이라는 타이틀로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의 홈페이지제작 하면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캔버스패션쇼’ 라는 타이틀로 총 8번의 패션쇼를 기획하고 주최 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의 많은 모델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하였고 국내 모델분들의 중국 진출을 진행하던 중 중국인들의 한류에 눈을 뜨게 됐고 그 배경엔 '왕홍'이 있다는 것을 착안,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창업도 정부와 유관 단체가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지원금을 십분 활용했다. 아이디어와 미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충실했기 때문에 이를 평가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패키지형 지원금 1억의 창업자금으로 초기 창업 자금을 확보 하였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종로 CKL기업지원센터에 창업교육과 시설들을 적극 활용하였다.

 

현장에서 다져진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꿈을 키우는데 도움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스스로 찾아내서 이를 사업화에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유망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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