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통해 기존 B2B 서비스에서 B2C 서비스로 확장 
일반 가정의 침구류, 커튼, 카펫 등 대형 세탁물 세탁 서비스 

온·오프라인 연계(이하 O2O) 세탁 플랫폼 전문기업

제클린과 엠그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클린과 엠그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 비즈니스 기획·인프라 및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제주도 내 O2O 세탁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클린이 기획, 운영하는 세탁 플랫폼 이용자와 엠그램의 기술력을 결합해 통합 O2O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제휴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는 제클린의 기존 핵심 사업인 B2B 기반에 머무르지 않고 2020년 5월을 목표로 개인 고객 대상 O2O서비스까지 공동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삼성물산, AK인터넷사업부 출신 개발자로 제클린에 합류한 조용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등 제클린은 사업, 마케팅, 개발 부문 총괄을 맡고 엠그램은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기획,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제클린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6기 입주팀으로 합류, 입주공간을 포함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으며 데모데이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차승수 대표는 삼성물산, SK컴즈, SK플래닛에 재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지 3년 만에 제주도 내 소규모 숙박 사업자 120여 개 업체와 연간 계약을 맺고 월 정기 거래를 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매출 6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아파트 거주 인구와 1인 가구, 고령화 인구의 증가로 인해 세탁 대행 관련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의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존 온·오프라인 네트워크가 결합하는 이번 협력 모델은 제주도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하반기에는 수도권 진출을 통해 국내 세탁 대행 O2O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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