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역량 강화 위한 맞춤형 IR 교육 및 피칭 프로그램 운영
이엔피브이원, 피아이소프트 등 국내 게임장르 유망기업 콘텐츠피칭 선보여

‘2020 콘텐츠 피칭 플랫폼 KNock’에서 피아이소프트 김승대 대표가 온라인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콘진원)
‘2020 콘텐츠 피칭 플랫폼 KNock’에서 피아이소프트 김승대 대표가 온라인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이하 케이녹)’ 2차 행사를 지난 25일 온라인 개최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콘텐츠 기업의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맞춤형 IR교육 ▲모의피칭 ▲피칭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 중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의 온라인 피칭이 생중계됐다.

올해 케이녹에 참여한 게임 개발사 ▲이엔피브이원 ▲피아이소프트는 자사의 독창성과 경쟁력을 내세운 피칭으로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퍼즐게임 전문 제작사인 ‘이엔피브이원’은 오리지널 매치3 퍼즐과 꾸미기 시스템을 결합한 가칭 ‘쿠키타운’을 제작하고 있다. 이엔피브이원 이승재 대표는“최근 퍼즐게임 기반에 그래픽을 교체해 출시하는 저비용-고효율의 Re-skin 매치3 퍼즐게임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최근 경쟁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퍼즐게임이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엔피브이원은 퍼즐게임 유저의 80% 이상이 여성인 점에도 주목했다. 이 대표는 “기능보다는 그래픽으로 게임을 선택하는 여성 유저의 성향에 착안한 고퀄리티 그래픽 퍼즐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꾸미기 기능 등 시스템을 결합한 미드코어 매치3 퍼즐게임 지속 런칭을 통해 ‘여성향 전문 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엔피브이원은 2021년까지 누적 23종의 퍼즐게임을 출시함과 동시에‘리워드 기반퍼즐게임 전문 플랫폼’도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육성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제작사 ‘피아이소프트’는 감성스토리 기반의 모바일게임 ‘포링러브:내 손안의 여자친구’를 제작하고 있다. ‘피아이소프트’ 김승대 대표는 콘텐츠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김 대표는 “포링러브는 생동감있는 Live2D 캐릭터,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채롭게 펼쳐지는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연성 높은 시나리오를 모두 갖춘 게임”이라며, “기획 초기부터 유사게임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어 콘텐츠 플랫폼 및 수익채널 다각화가 용이하다”고 전했다. 특히 캐릭터, 보이스, 시나리오 교체만으로도 새로운 게임 제작이 가능하여, 향후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 제작 생태계 구축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피아이소프트는 현재 해외진출을 위해 현지 퍼블리셔와의 계약을 추진 중이며, 2021년 미국, 일본, 영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이영주 기자] news@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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