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N∙A 분야 확장
서류, 발표 등 평가 걸쳐 심사
오는 2월 주관기관∙입교 창업기업 최종 선정

[스타트업투데이] 중소기업벤처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을 통해 D∙N∙A 분야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2021년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주관기관」을 12일부터 27일까지 모집 공고한다고 밝혔다.

D‧N‧A 분야를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교육 및 기술 전문 멘토링을 창업기업에 지원해 우수 창업기업 집중 양성하기 위해서다.

중기부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를 통해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체 60개의 창업팀이 160명을 신규 고용했고 18개 창업팀은 4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사업영역을 확장해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선정규모는 1개사 이상이며 총 8억 원 이내의 지원예산이 주어진다.

오는 2월 주관기관과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60개의 창업기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후 주관기관은 6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교육∙멘토링에 들어간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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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격 및 요건

주관기관 신청자격은 글로벌 기업 연계를 통한 D∙N∙A 분야 기술교육 및 기술 멘토링이 가능하고 관련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공공기관, 대학, 민간단체 등이다.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2개 이상 최대 4개까지 연계하되, 글로벌 기업의 참여도, 교육 커리큘럼 구성 결과 등 상황에 따라 글로벌 기업 수의 조정이 가능하다.

또 D∙N∙A 분야별 기술교육 및 기술멘토링을 운영할 전담인력 2인 이상을 구성해야 한다. 전담인력은 창업지원, 글로벌 연계 등 관련 경력을 보유한 신청기관 소속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D∙N∙A 관련 3년 이상의 경력자 1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반면 제외되는 경우도 있다. ▲신청기관 또는 대표자가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이거나 부도, 화의, 법정관리 등 정상적으로 금융 거래가 곤란한 경우 ▲신청기관의 대표자, 과제책임자, 공동책임자가 공고일 기준 고용노동부가 공개하는 체불사업주 명단에 포함된 경우 ▲신청기관 또는 대표자가 중기부 창업지원사업 참여제한 제재 중인 경우 ▲교육부 ‘2021년 재정지원 가능대학’에 해당되지 않는 대학 ▲글로벌 기업 연계가 불가능하며 D∙N∙A 관련 분야 교육∙지원 등의 경험이 전무한 경우 ▲기타 중기부 장관이 참여를 제한할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이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평가기준

주관기관 선정은 서류, 발표 등의 평가를 거쳐 심사가 진행된다. 먼저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선정규모의 3배수 내∙외를 평가 대상자로 선정한다.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서류평가는 생략될 수 있으며 서류평가 결과 60점 이하 득점 기관은 발표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발표평가는 사업계획의 우수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

평가기준은 ▲신청기관 일반현황 및 운영역량 ▲글로벌 기업 연계 및 활용계획 ▲D.N.A 분야별 특화교육 운영계획 등이다.

발표평가 결과 고득점 기관 1개 이상을 최종 선정하되, 필요하다면 전담기관의 현장실사 후 최종 선정한다. 단, 최종선정 예정 기관의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에서 과장∙허위 등 부적절한 내용이 발견된다면 탈락처리 후 차 순위 기관을 선정한다.

중기부 담당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정책기조에 맞춰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창업기업을 AI에서 D∙N∙A로 확장했다”며 “오는 2월 중 발표될 글로벌 창업사관학교 2기 모집공고도 관심 있게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타트업투데이=염현주 기자] y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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