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사)서울봉제산업협회, 데님647, 창신데님연구소가 '2021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데님 특화과정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패션 분야 청년들의 취·창업을 돕고 패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39세 미만 청년 ▲패션 관련 대학교 3학년 이상 학생, 졸업예정자, 휴학생 ▲패션 분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교육이 진행되며, 45년 경력의 청바지 장인 차경남 서울봉제산업협회장과 소잉마스터 2인이 직접 나서 1:1 도제식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 재료비 모두 무상으로 제공된다.

데님봉제심화반, 데님실전창업반은 모집 완료됐으며, 현재 데님기초창업반을 모집 중이다. 2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23일 심사를 거쳐 26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교육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 데님647 사무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차경남 서울봉제산업협회장은 <스타트업투데이>에 “데님을 전문적으로 배워 창업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데님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기관이 많지 않고, 개인이 진행하는 교육은 비용이 비싸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은 수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 회장은 “숙녀복 등과 달리 데님은 워싱공장 등 어려 업체가 협력해야만 교육이 진행될 수 있다”며 “데님 분야에서 오래 사업하던 분들이 취지에 공감해 이번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차 회장은 “청바지 워싱, 소싱 등 사회에서도 관련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청년들의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KT&G상상유니브, KKR33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은 2020년에 이어 2년째 후원사로 참여한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