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투데이] K-뷰티 플랫폼 '프리코(Freec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엘리나(대표 정재우)가 티비티(TBT)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엘리나는 일본 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 신제품 출시 소식과 인기 제품에 대한 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뷰티 플랫폼 ‘프리코’를 2020년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한 번에 다양한 한국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반응을 얻고 있다. 2021년 3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8만 건이다.

프리코에서는 ▲7만 개 이상의 한국 화장품 성분 정보 ▲화장품 인기 순위 ▲뷰티 관련 질문 답변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엘리나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시켜 이커머스 기능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또한, 한국 화장품이 일본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람 TBT 대표는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기에 역설적이게도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한국 브랜드 제품을 채널을 통해 구매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일본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을 것"이라는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정재우 엘리나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고 알려진 일본시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K-뷰티를 알릴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