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 시리즈 A 브릿지 마무리
매칭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및 머신러닝 개발직군 인재 채용에 집중 투자

자란다 앱 화면. (사진=자란다)
자란다 앱 화면. (사진=자란다)

[스타트업투데이] 유아동 교육∙돌봄 매칭 플랫폼 ‘자란다(대표 장서정)’는 총 9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시리즈 A 브릿지 라운드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자란다의 누적 투자금액은 138억 원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벤처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 KDB산업은행, 대교, 대교인베스트먼트, 아이피벤처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등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자란다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꼽힌다. 개별 아동의 교육, 돌봄 관련 자연어 데이터를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해, 조건에 맞는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자동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 

투자 유치를 통해 자란다는 ▲전국 지역 확장 ▲서비스 연령 확대 ▲아동의 성향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구현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칭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 데이터 및 머신러닝 개발직군 인재 채용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투자 라운드에 합류한 아이피벤처스 이선호 대표는 "자란다는 매칭이 성사된 이후에도 방문 관련 상세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매칭 플랫폼"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된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자란다가 유아동 교육∙돌봄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란다 장서정 대표는 “투자금액의 대부분은 정보기술(IT) 핵심 인재 영입과 기술 개발 인프라를 다지는 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운영 효율화 이뤄, 서비스 지역을 연내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투데이=박철화 기자] pch@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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