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한 라이더가 마음 놓고 쉴 수 있도록 지원 결정
바로고 프로그램으로 배달하는 라이더 중, 6월 1일 이후 접종했다면 지원금 신청 가능
바로고 기사 앱 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바로고 플레이’ 통해 접수

(사진=바로고
바로고가 백신 접종 라이더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바로고)

[스타트업투데이] 바로고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라이더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생계를 위해 백신 접종을 미루거나 접종 후에도 쉬지 못하는 라이더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라이더에게 지원금 5만 원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로고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필수 업무 종사자’인 라이더들이 마음 놓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바로고 프로그램으로 배달하는 라이더 중, 이번 달 1일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면 누구나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바로고 기사 앱 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바로고 플레이’에서 가능하다. 예방접종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필히 제출해야 하며, 접종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로만 접수할 수 있다.

지원금은 바로고 기사 캐시(가상화폐)인 ‘바로머니’로 지급되며, 신청일로부터 입금까지 5~12일이 소요된다.

바로고 관계자는 “먼저 코로나19 상황 속 국민들의 끼니와 생활편의를 책임지고 있는 라이더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백신 접종은 배달과정에서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라이더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계를 위해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거나 접종 후에도 쉬지 못하는 라이더들을 돕고자 이번 지원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더 나은 배달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로고는 코로나19 확진 혹은 자가격리 대상자인 라이더가 생계 걱정 없이 쉴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라이더 생계유지지원금으로 약 2,000만 원을 지급했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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