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 유치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 TNT 개발에 박차...2022년 출시 목표로 해외부터 서비스 예정

닫닫닫의 메타버스 캐릭터. (사진=닫닫닫 제공)
닫닫닫의 메타버스 캐릭터. (사진=닫닫닫 제공)

[스타트업투데이] 소셜미디어를 통한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닫닫닫(공동대표 배용택, 윤용기, 장준수)은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27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닫닫닫은 현재까지 YG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을 비롯해 전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의 메인 프로듀서 스티븐 스노우(Steven Snow), 넷플릭스 본부장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Lee), 트리플 김연정 대표, 전 소프트뱅크아시아 인프라스트럭쳐펀드(SAIF) 한동현 대표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닫닫닫은 대중들이 소통하는 방식과 소셜미디어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게임 업계 베테랑들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회사다. 장준수, 윤용기 대표는 엔씨소프트와 엑스엘게임즈에서 호흡을 맞춰왔으며 올해 초 닫닫닫의 초기 투자자이자 조언자로 함께 해오던 전 크래프톤 최고투자책임자와 자회사 대표를 역임했던 배용택 대표가 올해 초 공동대표로 합류하게 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닫닫닫은 프로젝트 TNT(가칭)의 개발 및 출시를 위해 미국 시애틀과 한국에서 팀보강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닫닫닫이 개발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TNT는 사용자가 직접 3차원(3D)배경과 캐릭터에 감정을 부여하고 스토리를 담아 숏폼 영상툰 형태로 만들어 공유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사진, 영상,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서 사용자가 직접 손쉽게 스토리 영상툰을 제작해 공유할 수 있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닫닫닫 배용택 대표는 “닫닫닫만의 최적화 기술을 통해 꼭 최신 폰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TNT를 사용해 다양한 콘텐츠 만들고 즐길 수 있다”며 “닫닫닫이 추구하는 메타버스는 대중에게 친숙한 소셜미디어를 통한 생활 밀접형 모델이라 누구에게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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