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 플랫폼 에딧메이트,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에딧메이트 고객 채널. (사진=에딧메이트 홈페이지 갈무리)
에딧메이트 고객 채널. (사진=에딧메이트 홈페이지 갈무리)

[스타트업투데이] 영상편집 플랫폼 ‘에딧메이트’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주)쿨잼컴퍼니(대표 최병익)가 티비티 파트너스로(TBT)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에딧메이트는 영상편집 WaaS(Workforce-as-a-Service)로 검증된 영상 편집자를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편집 협업 관리 서비스다.

최근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개인 및 기업에서 저마다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영상 편집 시장은 수요자, 공급자 입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 

크리에이터, 기업 등의 수요자 측면에서 영상 편집자의 실력을 정확히 검증하기 어렵고, 편집을 맡기더라도 업무 조율, 납기 일정 등을 직접 관리해야 해서 업무량이 상당하다. 

반대로 편집자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일을 입찰 방식의 재능마켓을 통해 수주하기 때문에 낮은 가격을 제안해야 한다는 점에서 작업량에 비해 적은 비용을 받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에딧메이트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자체적으로 실력이 검증된 영상 편집자를 선별해 외주가 아닌 서비스 개념으로 편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수 기반으로 합리적인 견적 체계를 만들어 가격 논란의 여지를 최소화 한다. 

또한, 고객과 편집자를 단순히 연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기한 내에 고객이 원하는 결과물로 나올 수 있도록 운영 매니저가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한다.

에딧메이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영상 편집자들이 자신의 작업 이력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내로 크리에이터와 편집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스튜디오도 개설해 영상제작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편집 노하우 공유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상제작 산업 혁신을 만들어갈 인재도 자사 사이트에서 채용 중이다.

TBT이람 공동 대표는 “에딧메이트는 모든 기업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시대 흐름에 올라탄 스타트업이라고 판단해 투자했다”며 “기업이 에딧메이트에 접속해 필요한만큼의 동영상 편집 인력을 끌어다 쓰는 WaaS 개념이 2~3년 내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병익 에딧메이트 대표는 “에딧메이트의 핵심 경쟁력은 높은 수준의 에디터 풀이다”며 “영상 편집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에디터들의 커리어와 실력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그리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투데이=임효정 기자] hj@startup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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